아리조나주 한인회(마성일 회장) 회장단은 지난 5월 15일 챈들러시의 초청으로 챈들러 시에 위치한 아리조나 주립대 혁신센터(ASU Innovation Center)에서 있은 비영리단체의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용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이 세미나는 한인회와 같은 비영리단체에서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을 어떻게 모집하고 이들을 활용할 것인가를 교육하기 위해 챈들러시가 마련한 세미나로, 주제 강연을 담당한 비영리단체 ‘우리 도시 챈들러을 위하여(For Our City- Chandler) ‘ 제인 앤더슨 이사장은 “전문가처럼 봉사하기(Serve Like A Pro)”란 제목으로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우리 도시 챈들러를 위하여’와 ‘라이언 하우스(Ryan House)’의 이사장과 이사로 일하며 얻은 자신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직인 비영리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교육하며 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법과 전략을 현실감 있게 강의하였다.
제인 앤더슨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은퇴자나 하는 일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고 각 단체의 비전과 실질적인 자원 봉사의 혜택을 통해 많은 젊은 세대들도 얼마든지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음을 예를 들어 강조했다.
젊은 세대들을 자원 봉사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맹목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비전과 당위성만을 제시하기 보다는 이들의 봉사활동이 그 단체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자신들에게도 그에 따른 혜택이 주어진다고 느낄 때 많은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유발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관한 전략을 마련하여 젊은 세대들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진 단체별 토론에서는 각 비영리단체가 모두 예산이 넉넉치 않음으로 자원 봉사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는 문제가 쉽지 않음에 공감하며 각 단체별로 자원봉사자들을 운용하는 실태를 공유하고 서로 간에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