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매일 몇 번은 감사하자고
새해 소망을 일기에 적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것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몸 어디가 아파도 며칠 쉬면 회복되는 것
심심하면 전화할 수 있는 벗이 있는 것
가끔 여행이라도 할 수 있는 것
맑고 푸른 하늘을 보는 것
오늘도 감사한 이유를 찾아 공책에 적어간다
내가 찾아낸 감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비밀스레 마음 한 공간에 감춘다
감사 덕분에 자꾸자꾸 묻어나는 미소
감사로 인해 나만이 알고 있는 이 행복
비밀로 한다 해서 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