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유수의 항공·방산 대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차세대 기술 및 제조 기반을 갖춘 아리조나는 미국 내 대표적인 항공·방산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5년간 125억 달러 유치… 아리조나로 몰리는 글로벌 기업
최근 5년간 아리조나는 60건 이상의 항공·방산 분야 신규 투자와 확장을 유치해 총 28억 달러(약 3조 8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만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걸프스트림(Gulfstream), MHIRJ 에비에이션, Setnix, 아센트 항공 서비스(Ascent Aviation Services), 유니칼 에비에이션(Unical Aviation), 블랙스타 오비탈(BlackStar Orbital) 등이 있다.
아리조나는 레이시온(Raytheon), 보잉(Boeing),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허니웰 항공우주(Honeywell Aerospace),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봄바디어(Bombardier),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남모(Nammo)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을 포함해 1250개 이상의 항공우주·국방 기업들로 구성된 다양한 공급망을 자랑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가속… 해군·우주항공계 대형 수주 잇따라
아리조나의 기업들과 우수한 인재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레이시온은 미 해군으로부터 첨단 미사일 생산을 위한 11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따냈으며, 이는 해당 프로그램 사상 최대 규모로 연간 미사일 생산량을 2500발까지 늘릴 예정이다.
항공우주 제조업체이자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인 로켓 랩(Rocket Lab)은 투산 소재 제조업체 지오스트(Geost)를 2억7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버진 갤럭틱은 메사에 차세대 델타 우주선 제조 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4월에는 허니웰 항공우주 기술이 버디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와 1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해 에어택시로 알려진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리조나 상무청의 샌드라 왓슨 회장 겸 CEO는 "항공우주·국방 산업은 아리조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앞으로 엄청난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항공우주·국방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업계 및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척하며 미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일·우주산업 집적도 전국 1위… ‘항공 혁신 주도’
노동시장 분석기관 라이트캐스트(Lightcast)에 따르면 아리조나는 미국 내 유도미사일 및 우주선 제조업 집적도가 전국 1위다.
또 항공 제조 매력도 순위에서는 미국 3위, 항공·방산 제조업 고용 규모는 전국 5위에 올라 있다.
이는 아리조나가 항공 혁신과 기술·인재 개발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미래 항공산업 준비
올해 초 아리조나는 ‘Future48 항공·방산 특화 인재양성소(Workforce Accelerator)’를 출범시켰다.
케이티 홉스 주지사, 아리조나 상무청, 마리코파 커뮤니티 칼리지, 보잉, 허니웰 항공우주 간의 파트너십인 이 가속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국방 제조업 분야의 수요가 높은 직업을 준비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프레스캇에 위치한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완전 인증 항공·항공우주 특화 대학이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비행, 엔지니어링, 항공 사업 관리를 배울 수 있는 종합적인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투산의 피마 커뮤니티 칼리지(Pima Community College) 역시 첨단 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소로 주목받고 있다.
투산국제공항 내 항공기술센터는 상업 및 지역 항공기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남부 아리조나 항공 인력을 체계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