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휴양지 세도나에서 광견병에 걸린 밥캣이 사람들을 잇달아 공격해 5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사살됐다.
밥캣은 지난 12일 주차된 차 밑에 있다가 차 주인과 애완견을 물고 할켰으며 5시간 후에는 다른 여성의 다리를 할퀴고 고양이를 공격했다.
밥캣은 20분 후 로스 아브리가도스 리조트에서 종업원 3명을 공격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관리국 직원에 의해 사살됐다.
야생동물 관리국은 처음 생포하려 했으나 밥캣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권총으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죽은 밥캣의 부검 결과 광견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밥캣에 물린 남자 한 명에게 45일 격리조치가 취해졌다. 다른 4명은 할퀴기는 했지만 물리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