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단 가운데 5개팀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위해 아리조나에 짐을 풀었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 소속 10개팀 중 아리조나를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선택한 팀은 5개.
넥센, 롯데, LG, NC, Kt가 밸리 혹은 투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넥센은 예전과 같이 서프라이즈 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갔고, 롯데는 피오리아 구장을 훈련장소로 정했다.
LG 구단은 글렌데일 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뒤 파파고 구장으로 옮겨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NC, Kt 두 구단은 투산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NC 구단은 창단 이후부터 계속해서 투산에 스프링캠프를 차려왔다.
이전에 아리조나를 찾아 훈련을 해왔던 두산과 기아는 올해 그 장소를 변경해 호주 시드니와 일본 오키나와로 각각 전지훈련지를 변경했다.
LG 구단은 2월1일부터 3월10일까지 전지훈련 기간 내내 아리조나에 머물며 1, 2차 캠프 모두를 소화한다.
넥센은 2월1일부터 아리조나에서 연습을 하다 2월20일에는 장소를 옮겨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린다.
롯데 역시 2월1일부터 아리조나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훈련을 하다 2월24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에 돌입한다.
NC 구단과 Kt 구단의 훈련일정과 코스는 비슷하다.
2월1일부터 투산에서 훈련일정을 소화한 뒤 2월18일과 20일 각각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두 구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지 대학팀들과의 친선경기, 그리고 두 팀 간 시범경기들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