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 대학이 교내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4월 15일까지 떠날 것을 권고했다.
학교 측은 기숙사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1500달러의 무상기금을 지원한다.
ASU 대학은 지난 1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교내 기숙사 거주 학생들의 퇴거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자격조건이 되는 학생들 전원은 1500달러의 지원금을 16일 이전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로부터 무상으로 기숙사와 식사 제공을 받았던 학생들은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약 부득이한 사유로 기숙사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학생들은 그 이유를 소명해야 하며 교내에서의 모임 금지 등 학교 측이 마련한 보건안전 가이드 기준을 따라야 한다.
플래그스탭의 NAU 주립대학도 ASU와 비슷한 조치를 4월 3일 발표했다.
리타 쳉 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4월 16일까지 교내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모두 떠날 것을 권고하며 봄학기 기숙사와 식사 비용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학생들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SU 대학은 2020년 봄학기 졸업식을 화상졸업식으로 진행한다.
대학 측은 봄학기 졸업식은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졸업대상자들 중 실제 학생들이 모이는 졸업식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2020년 12월 또는 2021년 5월 졸업식에 참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