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3.JPG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팬들은 중립 지역 개막을 찬성했다.

AP통신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아리조나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리조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지로 사용되고 있고, 인근에 구장이 많아 무관중으로 30개 구단만 모여 정규리그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7일 '아리조나 무관중 개막안'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절반이 넘는 응답자(약 51%)가 '흥미로운 방안'이라고 답했다. 

이어 약 25%의 응답자는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으며, 나머지 24%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아리조나 무관중 개막전이 흥미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안이 실행으로 옮겨질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리조나 개막안을 옵션으로 놓고 논의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이 아니며, 추진 중인 것도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아리조나에는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 체이스필드를 비롯해 스프링 캠프 훈련용으로 쓰이는 야구장 10여곳이 80㎞ 거리 안에 흩어져 있다.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산 초반 고민했던 '캠프지 개막' 방안과 궤를 같이하지만 또 다른 캠프지인 플로리다가 탈락하고 아리조나로 후보지가 굳어졌다는 게 차이점이다. 

플로리다는 야구장 간 거리가 최대 355㎞까지 떨어져 있다는 이유에서 제외됐다.

아리조나 개막이 현실화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AP통신은 6월만 돼도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아리조나의 무더운 날씨, 평상시 캠프를 아리조나에서 진행했던 팀들에 돌아가는 '홈 어드밴티지' 등이 문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확대 로스터 시행 여부, 로봇 심판 도입 여부 등도 결론을 내야 한다.

아리조나 당국과의 협의도 필요하다. 

아리조나주 피닉스시는 성명을 내고 "지금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지구상에 한 명도 없다"면서 "피닉스에 연고를 둔 모든 스포츠팀들과 기꺼이 협업하겠지만 어떤 논의에서도 공중보건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선수단은 피닉스에 있는 호텔에만 머물며 야구장만 오가는 격리 생활을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수개월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어려움, 아리조나의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반대 의견도 있지만, 야구만 할 수 있다면 '아리조나 리그'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선수들의 의견이 우세하다. 

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는 아리조나 리그에 대해 "나처럼 결혼했지만 자식 없는 사람은 결정하기 쉽다. 하지만 집에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겐 힘든 일이 될 것이다"면서도 "무관중 경기라도 그저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햇볕이 따갑기로 악명 높은 아리조나의 불볕 더위에 대해서도 터너는 "선크림을 듬뿍 바르면 된다"며 "예전에는 야구를 사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필요 없었지만, 지금은 작은 일에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즌이 이상하게 될 수 있겠지만 상관없다. 단지 야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야구에 목말라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는 '덴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안전하다면 아리조나에 갈 것이다. 이 계획이 승인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배제할 이유가 없다. 다시 야구장에 돌아가 야구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아리조나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도 '아리조나 센트럴'과 인터뷰에서 "야구가 없으니 미칠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대부분 그렇게 느낀다"며 "상황이 진정돼 코로나19가 사라진 뒤 가능한 빨리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야구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반면 이 아이디어에 반대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브렛 앤더슨(밀워키 브루어스)는 선수들이 몇달간 가족들에게서 격리되어 아리조나에만 머물러야한다는 설명에 "이 계획은 여기서 끝이다"라며 반대의사를 표했다.

제이크 디크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름에 아리조나에서 야구를 하면 이렇게 된다"라며 해골이 움직이는 사진을 공유했다. 

지난 몇 년간 메이저리그는 야구팬의 고령화와 젊은 팬들의 이탈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메이저리그 평균 관중은 2012년부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축제여야 할 월드시리즈와 올스타전의 시청률 역시 과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메이저리그 팬들의 평균 연령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이저리그의 최고 선수이자 인기 스타인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35, LA 레이커스)와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톰 브래디(42, LA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크게 인지도가 밀렸다. 

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 중 트라웃을 아는 사람의 비율은 43%에 그친 데 반해, 르브론은 91%, 브래디는 88%의 미국 국민들이 이름을 들어봤다고 답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아리조나 계획을 통해 시즌을 재개할 수 있다면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의 이목을 야구에 집중 시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

  1. 아리조나 주지사 "우리 주에서 MLB 무관중 경기 개최 지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검토 중인 '무관중 아리조나 리그'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다. 1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가 아리조나에서 리그를 치르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
    Date2020.04.20
    Read More
  2. 남자양궁 세계 1위, 피닉스 집에서 '자택 훈련'으로 올림픽 대비

    브래디 엘리슨(32)은 할리우드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닮은 외모로 세계 양궁계에서 유명하다. 실력도 갖췄다. 현 세계 랭킹은 1위. 작년 6월엔 처음 세계 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그의 아내 토자(27) 역시 컴파운드(...
    Date2020.04.20
    Read More
  3. 무료점심 제공 "화물차 운전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달 31일 아리조나주 I-10 하이웨이 휴게소에서 화물차 운전자에게 무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이 자원봉사단체는 코로나19 사태 중 화물차 운전자들이 의료용품, 음식, 기타 필수품 등을 배달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들에게 500개의 점...
    Date2020.04.20
    Read More
  4. 아리조나 코로나19 사태 주간 주요 이슈 정리(4/10~4/16)

    1일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내림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아리조나 보건당국이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4월 12일부터 아리조나 보건국이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세부정보는 각 지역별 감염자 통계 및 사망자 발생현황, 인종별/성별/나이...
    Date2020.04.19
    Read More
  5. 코로나19 사태에도 오히려 흥행 중인 AZ 캑터스 골프리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이 미니투어인 아리조나의 캑터스 투어로 몰리고 있다. 피닉스 인근에서만 대회가 열려 캑터스 투어라 부른다. 올시즌 LPGA 투어 신인인 헤일리 무어(미국)가 캑터스 투어 시즌 12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무어는 3...
    Date2020.04.12
    Read More
  6.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라빈의 한 소녀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

    아리조나주 라빈에서 엘리자 카자레스(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만든 음식 저장고에 내용물을 채우고 있다. 엘리자는 목공예가인 아버지와 오빠들의 도움으로 재활용 목재, 번호판 등을 이용해 이 저장고를 ...
    Date2020.04.12
    Read More
  7. AZ 국경서 '미국인 입국금지' 요구 멕시코인들 시위 열려

    멕시코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미국인 입국 반대시위가 열리면서 국경 검문소가 폐쇄됐다. 노갈레스 인터내셔널 보도에 따르면 아리조나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소노라주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미국인은 집에 머물러라'(stay at home...
    Date2020.04.12
    Read More
  8. 메이저리그 모든 경기를 아리조나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팬들은 중립 지역 개막을 찬성했다. AP통신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아리조나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리조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Date2020.04.11
    Read More
  9. 아리조나 코로나19 사태 주간 주요 이슈 정리(4/3~4/9)

    4월 9일 기준 아리조나 코로나19 확진자 수: 3018명 사망자 수: 89명 연이은 주지사 행정명령 4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를 기해 아리조나 내 모든 이발소, 미용실, 네일 및 마사지숍 등에 대해 영업중단 명령이 시행됐다. 더그 듀시 주지사는 3일 발표를 통해 ...
    Date2020.04.09
    Read More
  10. 아리조나 주지사 "4월 4일부터 이발소, 미용실 등 개인위생 관련업체 영업중단" 명령

    4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를 기해 아리조나 내 모든 이발소, 미용실, 네일 및 마사지숍 등에 대해 영업중단 명령이 적용된다. 더그 듀시 주지사는 3일 발표를 통해 이같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업종은 이발소, 미용실,...
    Date2020.04.04
    Read More
  11. ASU, NAU "4월 중순까지 교내 기숙사 거주 모든 학생들 떠나라"

    ASU 대학이 교내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4월 15일까지 떠날 것을 권고했다. 학교 측은 기숙사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1500달러의 무상기금을 지원한다. ASU 대학은 지난 1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
    Date2020.04.04
    Read More
  12. 코로나 19 전염 우려에 1일부터 그랜드 캐년도 무기한 폐쇄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일부 프로그램만 제한한 채 개방해 왔던 아리조나의 대표 명소 그랜드 캐년이 1일 폐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들이 전했다. 국립공원관리국(NPS)은 최근 아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로부터 전면 폐쇄를 권고하는 서한을 받...
    Date2020.04.04
    Read More
  13. 은퇴 앞 둔 피닉스 경찰 지구대장, 난동꾼이 쏜 총에 맞아 순직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피닉스 경관이 난동꾼이 갑자기 쏜 총에 맞아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일요일이던 3월 29일 오후 7시경. 43가 애비뉴와 피나클 픽 로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룸메이트 중 한 명이 이상행동을 한...
    Date2020.04.04
    Read More
  14. "코로나 19 이겨내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거액 기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가 기부를 실시했다. AP통신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악영향을 받은 사람과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백스가 50만달러의 추가 지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리조나 구단의 기부 ...
    Date2020.04.04
    Read More
  15. 아리조나 코로나 19 사태 주간 주요 사항 정리

    주지사, '자택 격리' 명령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3월 30일 발표를 통해 주민들의 '자택 격리(stay-at-home)'를 명령했다. 듀시 주지사는 이날 발표에서 "3월 31일 오후 5시부로 아리조나 전 주민들의 '자택 격리' 명령이 시행...
    Date2020.04.02
    Read More
  16. 아리조나 주지사 "4월 30일까지 전 주민 '자택 격리'"명령 발동

    3월 30일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 1000명 넘어서 학교 휴교령은 5월 말까지 또다시 연장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3월 30일 발표를 통해 주민들의 ‘자택 격리(stay-at-home)’를 명령했다. 듀시 주지사는 이날 발표에서 “3월 31일 오후 5...
    Date2020.03.30
    Read More
  17. 코로나19 치료제로 믿고 청소약물 먹은 아리조나 남성 사망

    아리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려고 '클로로퀸 인산염'을 복용한 60대 남성이 사망하고 역시 같은 약을 먹은 부인이 중태에 빠졌다. 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
    Date2020.03.28
    Read More
  18. 투산경찰 "코로나19 진단키트 훔치는 남성, 알고보니 배달원"

    투산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십개를 훔친 남성을 경찰이 뒤쫓고 있다는 뉴스가 3월 24일 나왔지만 잘못된 정보로 밝혀졌다. CCTV에 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가지고 나간 남성이 포착됐고 이를 확인한 병원 측이 투산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
    Date2020.03.28
    Read More
  19. 아리조나 코로나 19 사태 주간 주요 사안들 요일별 정리

    3월 26일 기준 확진자 508명 사망자 8명 카운티별 발생현황: Maricopa: 251/Pinal: 23/Coconino: 23/Pima: 49/Navajo: 37/Yavapai: 4/Apache: 7/Cochise: 1/Graham: 2/Santa Cruz: 1/Yuma: 3/Mohave County: 1/Gila River Indian Community: 1/Navajo Nation:...
    Date2020.03.26
    Read More
  20. 바이든, 아리조나 등 3곳 경선 싹쓸이…트럼프와 맞대결 '성큼'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7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7차 경선을 싹쓸이하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사실상 공화당 단독 후보로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경선에서 대의원 매직넘버를 넘기면서 공화당 대선...
    Date2020.03.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53 Next
/ 15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