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한 하원의원이 최근 자녀의 양육, 교육 및 보살핌을 주관할 수 있는 ‘기본권’을 확립하는 헌법 수정안을 제안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공화당 소속 데비 레스코(Debbie Lesko) 의원이 제안한 이 수정안은 자유수호연맹(ADF)을 포함한 주요 종교 자유 단체들의 환영을 받았다.
의회에서 ‘아동 보호 단체’(Protect Kids Caucus)를 운영 중인 레스코 의원은 “부모의 권리는 미국 전역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정안의 첫 문장은 “자녀의 양육, 교육, 양육에 대한 부모의 자유는 기본적 권리”라고 명시하고 있다.
ParentalRights.org 회장이자 수정안 지지자인 윌 에스트라다는 “부모의 권리는 대법원 판례에만 맡기기에는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수정안은 이 같은 전통적인 권리를 헌법으로 성문화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ADF 에밀리 카오 선임 고문은 “수정안은 부모에게 자녀의 양육, 교육 및 보살핌을 지시할 부모의 기본적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카오는 “슬프게도 부모들이 전국의 지역 교육청과 주 입법부에 맞서서 그 권리를 주장하는 동안 정부 관리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말았다”며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교과과정과 어린이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부모에게 숨기는 학교의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맙게도 점점 더 많은 학부모, 지도자 및 조직의 연합이 우리 어린이와 부모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