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수) 새벽 12시 45분 경, 아리조나주 페이슨 인근의 한 도로에서 임시번호판을 부적절하게 부착한 한 차량을 경찰이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마약과 음주로 인해 운전자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인지한 경찰은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차 안에 수상쩍은 동물이 있는 걸 발견했다.
그 동물은 다름아닌 야생 부엉이.
경찰 추궁에 운전자는 한 주유소 근처에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100달러를 주고 부엉이를 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44살의 운전자 매이슨 스태플리를 음주운전 및 마약 복용 혐의 등으로 체포하는 동시에 그에게 야생 부엉이를 판 남성도 탐문 끝에 찾아냈다.
그 남성은 부엉이가 길가 옆에 떨어져 있어서 쉽게 포획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단체 '리버티 와일드라이프'는 "아마 지나는 차량 유리창에 부딪쳤을 것"이라며 "머리쪽 상처가 있지만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