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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가드 데빈 부커가 정교한 슈팅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부커는 11월 30일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홈경기 30분 40초 뛰면서 51득점을 기록, 팀의 132-11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부커는 단 31개의 슈팅만으로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 

야투 25개를 던져 20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7개 던져 6개를 넣었다. 

자유투는 6개를 얻어 5개를 림에 넣었다.

‘ESPN’은 NBA 역사상 한 경기 50득점을 기록한 선수 중 슈팅과 자유투 합쳐 네 번째로 적은 시도를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자말 머레이(25회, 2021년) 스테판 커리(28회, 2016년) 다나 배로스(28회, 1995년)가 그보다 더 적은 횟수의 슈팅 시도로 50득점을 기록했다.

부커는 이날 3쿼터에 벌써 50득점을 넘겼는데 3쿼터까지 50득점에 야투 성공률 80%를 기록한 선수는 NBA에서 지난 25년간 제임스 하든(2017년 11월 5일) 이후 그가 두 번째다.

선즈의 디안드레 에이튼이 3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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