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회장 이근영)는 9월21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금년도 3/4분기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장기홍이사장이 주재했고 9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이사장이 개회사를 한 후 이근영 회장이 인삿말을 했다.
이근영 회장은 "노인복지회에서는 현재 10여개의 취미반을 운영 또는 계획하고 있는데 활성화를 위해 이사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지난 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회장단의 사업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민안식 부회장은 지난 7월 9일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는 노인복지를 위한 비영리 단체인 Area Agent on Aging을 방문해 최고 책임자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19일에는 잔 자일즈 메사시장을 만나 노인 복지를 위해 메사시의 정책에 대한 설명과 협조방안을 논의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8월 8일에는 이모나 전 미주 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의장직을 맡고있는 피닉스시 환태평양 자문위원회(Phoenix Pacific Rim Advisory Council, PRAC)의 8월 정기회의에 특별초청돼 2020년도 미국 인구조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기홍 이사장은 '노인복지회 기금모금 총영사배 바둑대회'에 대해 결과 및 재정에 대해 보고했다.
이근영 회장은 노인복지회의 3/4분기 재정보고를 했는데 현재 잔액 4002.54달러가 있음을 보고했다.
사업계획 및 기타 안건 토의에서는 그동안 보고된 활동을 보면 우리 노인들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은데 자세한 사항을 신문에 광고해 이 혜택이 필요로 하는 많은 한인노인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근형 이사는 "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위해 정치인들과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인 유권자연맹과 한인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투표 독려를 통해 한인들의 정치력신장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있을 행사인 메디케어 세미나에 대해 이근영 회장은 "지난번 세미나는 홍보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홍보를 잘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케어 세미나를 담당하는 이인선 이사는 오는 10월19일에 두번째 세미나를 개최할 것인데 에이미리씨와 함께 번갈아가며 진행하면서 재미있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기리에 진행됐던 셀룰라폰과 컴퓨터 교실도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 조만간 다시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안건으로 회관 렌트비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주로 바둑동호회의 회비로 충당해온 노인 복지회 렌트비 중 부족분은 그동안 장기홍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내고 있었는데 재정도 충분하니 지난 이사회 결의에 따라 복지회 재정에서 정식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근영 회장은 끝으로 "우리회원은 현재 214명이 등록되어 있는데 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바둑대회를 위해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모든 회의순서를 마쳤다.
노인복지회에서는 현재 탁구, 테니스, 볼링, 노래교실, 낚시, 등산 등 각 동호회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지원이 필요하거나 노인복지회에 연락하실 분들을 위해 24시간 대표전화를 오픈한다. 대표전화 번호는 (602) 394-9743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코리안 아리조나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