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새생명장로교회 갓스 크루(GOD'S CREW)의 두 번째 연례 리사이틀 공연이 5월 11일(토) 오후 5시부터 템피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100여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EM 및 Youth를 맡고 있는 박옳음 목사가 성경말씀을 봉독한 뒤 하나님을 위한 공연이 될 것을 당부하는 간단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갓스 크루 댄스팀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주니어, 시니어팀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은 경쾌한 노래에 맞춰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공연하듯 발랄함과 흥겨움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객석으로부터 환호와 큰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 무대에는 갓스 크루 VeniAngel 합창단이 올랐다.
김혜원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VeniAngel 합창단은 첫 곡으로 '감사송'을 불렀다.
'감사'라고 적힌 장갑을 펼쳤다 접었다 하며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고 앙증맞은 모습에 관객들은 행복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VeniAngel 합창단은 'Peace Like a River with Amazing Grace'와 '아리랑' 'How Great Thou Art & Majesty' 등 총 4곡을 선보였다.
다음 무대를 이어받은 것은 갓스 크루의 유스 챔버(Youth Chamber).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챔버팀은 이정원 지휘자, 박은혜 피아노 연주자의 반주에 맞춰 'This is My Father's World' 'Over The Rainbow' 'Jesus Loves Me' 등 총 5곡을 수준급 실력으로 연주하며 객석에 깊은 인상을 전했다.
이어진 초청무대에는 갓스 이미지(God's Image) 팀이 올라 'Right on time'과'We Have Overcome' 노래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시작된 공연에서 VeniAngel 합창단은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의 '도레미 송'과 'Oh Happy Day'와 같은 신나는 노래로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3중주 연주를 한 게스트 아티스트 공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 갓스 크루 댄스의 주니어 팀과 시니어 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각각의 공연으로 선보였다.
또한 댄스팀 전원이 함께 한 'Happiness Performed' 'In the water Performed' 등의 두 번의 무대도 멋지게 소화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는 갓스 크루의 유스 챔버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