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재미대한 체육회(유영구 회장)는 18일 오후 7시 '제20회 미주한인체전'에 참가할 아리조나 대표선수단 준비모임을 호돌이 한식당에서 가졌다.
제20회 미주한인체전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다.
이날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그동안 각 경기단체들이 나름대로 운동을 즐기며 준비해온 경과와 의견을 나누고 출전선수단 조직상황을 점검했다.
많은 경기단체들은 이날 선수 부족 및 체전참가 경비 부담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아리조나주의 명예를 위해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참가를 확정한 경기단체는 볼링협회 (한이섭 회장), 태권도협회(김건상 회장). 테니스협회(심효식 회장), 농구협회(폴 솔딘저) 등이다.
수년전 골프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김영산 선수 (치과의사)는 이 자리에서 참가결정을 하지 못하고 촐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이성호 회장)과 족구협회 (존 강 회장), 수영협회(김동기 회장)은 출전선수 부족으로 참가가 불투명하다.
유영구 회장은 "현재 체육회에 재정이 없기 때문에 큰 후원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체육회에서는 선수단의 티셔츠와 모자 등을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체전참가 후원금을 모아 선수단의 경비와 후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각 경기단체장들의 수고를 당부했다.
체육회 측은 "미주체전 참가선수들과 체육회를 위해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후원을 부탁드리는 한편 모든 운동 종목에 참가를 원하는 아마츄어 선수들과 체전 참관을 원하는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미주체전 출전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테니스: 심효식, 김태홍
볼링: 한이섭, 강선화, 원관식
태권도: 마성일 관장 (감독 및 코치), 한은수, 한은샘, 박진석, 황여선, 이승현, 티모티 리
농구: 폴, 제레미, 에드윈, 브라이언, 루크, 아담, 알렉스, 브라이언 강, 마이크, 세인윤
체전 관련문의는 유영구 회장 전화번호 (602) 721-0909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제공 : 아리조나주 재미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