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장로교회(한수상 목사)의 제1회 부흥사경회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됐다.
강사로 대구 대은교회 김덕오 목사가 초청돼 '존귀한 복을 사모합니다'라는 대주제 아래 총 4번의 집회를 이끌었다.
부흥사경회 마지막 모임은 2일 낮 12시부터 찬양으로 시작됐고, 정래철 집사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한수상 담임목사는 환영/축복/광고시간을 통해 "새로운장로교회를 개척한 뒤 처음 맞는 부흥사경회를 통해 마음 속에 풀지 못하고 있던 문제들을 하나님이 터치해 주시는 걸 느꼈다. 이런 귀한 기회로 말미암아 교회와 가정, 사업 등 모든 것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개를 받고 강대상에 오른 김덕오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성경봉독을 한 뒤 '인생의 문제 해결자 예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은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며 치료하는 세가지를 하셨다 한 영혼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쉼 없이 일하셨다"며 "그런 예수님을 본받아 저 역시 33년 목회 동안 전도, 선교, 구제를 꾸준히 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전도 경험을 전한 그는 "하루를 살아도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할까라는 자세로 산다면 세상의 역경은 견디어진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다는 걸 믿자"고 강조했다.
성경에 나오는 중풍환자와 그의 친구들 이야기를 소개한 김 목사는 "내가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걸면 하나님은 날 책임져주신다"고 말하고 IMF 시절 속에서도 대은교회가 부흥됨을 통해 자신은 그런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흥을 위해서는 성도 한 명 한 명의 섬김과 봉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 그는 "독생자를 보내기까지 하셔서 우리 죄를 사하신 주님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답답해 하시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는 신앙생활을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인 기도의 끈이 끊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인생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줄이 바로 기도의 줄"이라고 말했다. 귀찮고 힘들더라도 한 영혼을 반드시 하나님 앞으로 데리고 오겠다는 마음의 각오와 다짐으로 전교인이 선교하고 전도해 '예수께로 인도하는 사람들'이 되자고 역설한 김덕오 목사는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필요한 것 채워주시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는 봉헌송과 헌금기도,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