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한인뉴스
조회 수 2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5.JPG

 

 

아리조나에 사는 한인계 가족의 비극적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티카 제인 영(Tika Jane Young, 37 사진) 씨와 그녀의 조카 Samantha Mac Anntionete Young(18) 양은 얼마 뒤 손을 잡고 함께 하늘나라로 떠난다.

끔찍한 범행의 희생양이 돼 사망한 제인 씨와 얼마 전 병으로 갑작스레 숨진 그녀의 오빠 딸이 같은 날 합동장례식을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사연은 참 기구하다.

제인 씨는 올해 1월 이후부터 실종상태에 있다가 살해된 채로 발견됐다.

가족들은 제인 씨와 몇 달 째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뒀다.

그리고 올해 3월 30일 오후 3시 반 경 북부 아리조나의 블루 리지 지역 인근에 위치한 잡목소각장인 Bly Pit에서 한 주민에 의해 제인 씨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 주민은 잡목소각장을 지나다 나뭇가지 사이로 사람의 다리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심하게 부패된 사체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치아의 DNA 검사가 실시됐고 그 결과를 대조한 끝에 사망자 신원이 사라졌던 제인 씨임이 밝혀졌다.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었다.

해피 잭 지역에서 함께 동거하던 남자친구 패트릭 D. 네이겔(62)이 침대에 누워있던 제인 씨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것이다.

산의 나무를 잘라 태우는 일을 하던 제인 씨 동거남 네이겔은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잡목소각장에서 시신을 태우려고 했지만 유독 비와 눈이 잦았던 올해 겨울날씨 때문에 나무가 젖어 잘 타지 않을 것을 염려해 계획을 바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그 대신 나뭇더미 아래에 시신을 놓아 둬 이를 숨겨뒀지만 지나던 사람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더 황당한 일은 살인을 저지른 네이겔이 범행을 숨기기 위해 페이스북 등에서 자신이 마치 제인 씨인 양 글을 올리며 한동안 제인 씨 행세를 했다는 점이다.

SNS를 통해 동생과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던 오빠 랜 영(Lan Young) 씨는 SNS에 올라온 글이 예전과 달리 이상했다며 동생이 쓴 글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또한 시신이 발견되기 얼마 전 네이겔은 제인 씨가 갑자기 직장을 구해 캘리포니아로 갔다고 주변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제인 씨의 시신이 발견됐고 경찰의 첫번째 수사 용의선상에 올랐던 네이겔은 그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아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있다 지난 4월 4일 음주운전으로 붙잡히면서 신분이 드러나 체포됐다.

경찰은 살해 시점을 올해 1월로 보고 있으며, 네이겔은 100만 달러 보석금을 선고받고 현재 코코니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러나 제인 씨 가족의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제인 씨의 오빠 딸인 사만다 양이 폐렴에 걸려 투병을 하다 최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이다.

6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딸과 손녀딸을 먼저 떠나보낸 최선옥 할머니 그리고 그 가족의 황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평소 한인들과 크게 교류가 없었던 제인 씨의 식구들은 가족들끼리만 모이는 조촐한 합동장례식을 계획하고 있다.

제인 씨 가족 측과 친분이 있는 한 한인은 "이들에게 닥쳐온 불행이 너무 마음 아프게 느껴진다"며 "주위에 위로해줄 이들이 많이 없다. 혹시라도 함께 하늘나라로 가게 될 이 두 사람과 그 가족들의 가슴 시린 아픔을 도닥여주실 한인분들이 계시다면 장례식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갈보리 한인교회에서는 개별 조의금 400달러를 포함해 성도들이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인 씨와 그녀의 조카 합동장례식은 5월 26일(일) 오후 7시 새생명장로교회 인근에 위치한 Love Baptist Church(3030 W Glendale Ave. Phoenix AZ 85051)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 포스트/아리조나 타임즈 공동취재>

?

  1. 진재만 위원장, 제6차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에 초청받아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위원회 아시안연합의 진재만 위원장이 8월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은 세계한인정치인 네트워크를 구축하...
    Date2019.06.21 Reply1 file
    Read More
  2. 한인회, 훈련위해 아리조나 찾은 한국 특전사팀 위문격려

    한인회(강선화 회장)는 지난 6월 9일(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6월 2일부터 일로이 스카이다이빙 학교에 도착하여 맹훈련 중인 한국의 특전사 요원들을 방문해 위문격려했다. 함께 한 하사랑교회 김성진 목사 외 6명 권사들과 한인회의 한이섭, 마성일, 홍경...
    Date2019.06.21 Reply0 file
    Read More
  3. 아리조나 세탁협회 회원들, 덴버에서 개최된 이사회 참석

    5월 25일부터 3일간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미주한인세탁인 총연합회 '2019년 5월 이사회'에 아리조나 한인 세탁협회(회장 한병수)의 총연 이사 한병수, 김원덕, 박승관, 박봉우 씨 등 4명의 부부, 그리고 회원으로 정영범 씨 부부가 참석했다. 토요...
    Date2019.06.14 Reply0 file
    Read More
  4. 올해 2번째 순회영사업무 실시, 80여명 민원인 업무 해결

    피닉스지역 순회영사업무가 6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아시아나 마켓 메사에서 진행됐다. 올해 2번째로 열린 이번 피닉스지역 순회영사업무는 제18대 한인회(강선화 회장)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관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 파견된 구태훈 동포영사...
    Date2019.06.14 Reply0 file
    Read More
  5.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 후원을 위한 7080 포크콘서트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6월 3일(월) 오후 6시부터 코리아마트 옆에 위치한 오아시스 크리스챤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콘서트에는 '솔개' '고니' 등의 곡으로 유명한 가수 이태원 씨가 초청돼 공연을 선보였다....
    Date2019.06.07 Reply2 file
    Read More
  6. 한인회 임시이사회 '순회영사업무,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 논의'

    아리조나주 한인회(강선화 회장) 주최 임시이사회가 6월 1일(토) 오후 2시 아시아나 마켓 메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안식 이사장이 회의시작을 알렸고 성원구성 확인, 회의안건과 지난 회의록 승인 등의 순서를 거쳤다. 강선화 회장은 한인회 체킹 어카운트,...
    Date2019.06.07 Reply0 file
    Read More
  7. "섬김 사랑 헌신으로 직분에 충성" 은혜교회 강석배 성도 장로 임직식

    은혜교회(고경훈 목사)가 6월 2일(일) 오후 5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임직식을 가졌다. 이번 예식을 통해 강석배 성도가 장로에 임직했다. 예식은 찬양팀의 찬양과 묵상기도, 찬송으로 시작됐다. 최봉웅 장로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사도행전 11장24절 말씀으로...
    Date2019.06.07 Reply0 file
    Read More
  8. 새로운장로교회, 개척 후 첫 부흥사경회 3일간 진행

    새로운장로교회(한수상 목사)의 제1회 부흥사경회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됐다. 강사로 대구 대은교회 김덕오 목사가 초청돼 '존귀한 복을 사모합니다'라는 대주제 아래 총 4번의 집회를 이끌었다. 부흥사경회 마지막 모임은 2일 낮 12시부...
    Date2019.06.07 Reply0 file
    Read More
  9. 한인회 및 월남참전유공자회, 메모리얼 데이 추모행사에 참석

    아리조나 한인회(강선화 회장)의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아리조나 한인 월남참전 유공자 회원들은 5월 27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Arizona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공식행사에 한인을 ...
    Date2019.05.31 Reply0 file
    Read More
  10. 제인 영 씨와 조카 합동장례식, 한인들 함께 하며 유가족 위로

    남자친구에게 살해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인계 제인 영 씨와 폐렴으로 갑작스레 숨진 영 씨의 조카 사만다 양의 합동장례식이 5월 26일(일) 오후 7시 러브 뱁티스트 처치에서 열렸다. 고 제인 영 씨와 그 조카의 사연은 지난주 본보에 소개됐고 기사를 접...
    Date2019.05.31 Reply0 file
    Read More
  11. 6월 3일,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포크 콘서트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6월3일(월) 오후 5시부터 Oasis Christian Center에서 열린다. '솔개' '고니' 등의 노래를 부른 7080가수 이태원 씨가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위원회(김동기 위원장)의 후원으로 콘서트를 진행...
    Date2019.05.31 Reply0 file
    Read More
  12. 아리조나 시니어골프협회, 29명 참가속 5월말 골프 토너먼트

    아리조나 시니어골프협회(KSGAA, 회장 신승호)는 5월 28일(화) 5월말 골프 토너먼트를 실시했다. 토너먼트는 화씨 78도의 화창한 날씨에 29명의 남녀회원이 모여 길버트에 위치한 Western Skies Golf Club에서 오전 7시부터 Shot-Gun방식으로 치뤄졌다. 그동...
    Date2019.05.31 Reply0 file
    Read More
  13. 아리조나 한인계 가정의 안타까운 비극

    아리조나에 사는 한인계 가족의 비극적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티카 제인 영(Tika Jane Young, 37 사진) 씨와 그녀의 조카 Samantha Mac Anntionete Young(18) 양은 얼마 뒤 손을 잡고 함께 하늘나라로 떠난다. 끔찍한 범행의 희생양이 돼...
    Date2019.05.24 Reply0 file
    Read More
  14. 대형 한식당 '센트럴 바베큐 하우스' 5월 29일 소프트 오프닝으로 고객 맞이

    새로운 한식 레스토랑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베이스라인 로드와 센트럴 애비뉴 교차로 북동쪽 쇼핑몰 내에 자리하고 있는 '센트럴 바베큐 하우스'가 바로 그 주인공. 1만2000 스퀘어피트 규모에 테이블만 50여개 가량을 갖춘 대형 한식당인 '센...
    Date2019.05.24 Reply0 file
    Read More
  15. 제18대 한인회, 출범후 첫 이사회 열고 올해 사업계획 심의

    제18대 아리조나 한인회(강선화 회장)의 첫 이사회가 5월 19일(일) 오후 4시부터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체 15명 이사 중 11명이 참석했으며 3명은 위임장 제출로 출석을 대신했다. 이사회에 앞서 강선화 회장이 임시의장을 ...
    Date2019.05.24 Reply0 file
    Read More
  16. 십자가교회 주최 '제7회 B국 선교기금 위한 골프대회' 성황

    십자가의교회(양성일 목사) 주최 'B국 선교기금을 위한 제7회 골프대회'가 5월 18일(토) 오후 1시 45분부터 챈들러에 위치한 Whirlwind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십자가의교회 선교부가 주관한 올해 대회에는 8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샷건, 스...
    Date2019.05.24 Reply0 file
    Read More
  17. 아리조나 체육회, 20회 미주체전 출전위한 준비모임

    아리조나주 재미대한 체육회(유영구 회장)는 18일 오후 7시 '제20회 미주한인체전'에 참가할 아리조나 대표선수단 준비모임을 호돌이 한식당에서 가졌다. 제20회 미주한인체전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다. 이날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Date2019.05.24 Reply0 file
    Read More
  18. 불기 2563년 석가탄신일 맞아 감로사 봉축전야제 및 법요식

    불기 2563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5월 12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아리조나 분원 감로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또한 ''마음애(愛) 자비를! 세상애(愛) 평화를!''이라는 주제 아래 감로사에...
    Date2019.05.17 Reply0 file
    Read More
  19. 새생명장로교회 '갓스 크루' 템피아트센터에서 2번째 연례공연

    아리조나 새생명장로교회 갓스 크루(GOD'S CREW)의 두 번째 연례 리사이틀 공연이 5월 11일(토) 오후 5시부터 템피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100여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EM 및 Youth를 맡고 있는 박옳음 목사가 성경말씀을 봉독한 뒤 하나님을...
    Date2019.05.17 Reply0 file
    Read More
  20.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활동 후원위한 가수 이태원 초청 콘서트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활동을 후원하는 포크 콘서트가 열린다.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추진위원회(김동기 위원장)는 히트곡 '솔개' 등으로 유명한 가수 이태원 씨를 초청해 코리아마트 옆에 위치한 Oasis Christia...
    Date2019.05.03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73 Next
/ 7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