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시가 전국 대도시들 중 증오범죄 발생이 가장 많은 도시 3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피닉스 경찰이 최근 밝힌 '2017년 증오범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피닉스시에선 총 161건의 증오범죄가 신고됐다.
흑인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동성애자 혐오(32), 백인 혐오(28), 유대인 혐오(27) 순이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시카고(61건)이나 휴스턴(11건) 등과 비교해 피닉스시에서의 증오범죄 발생건수가 현저히 많다는 것이다.
이에 피닉스 경찰은 증오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예방, 검거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