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를 중심으로 한 밸리 내 도시들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
미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 내놓은 2017년 전국 범죄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밸리에서 가장 안전한 밸리 도시는 파라다이스 밸리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 밸리는 인구 1000명 당 범죄발생율이 0.4건에 불과했다.
파라다이스 밸리 뒤를 이어 서부 밸리 도시인 벅아이가 깜짝 2위에 등극했다.
그동안 범죄율 발생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던 벅아이는 최근 치안 상황이 좋아지면서 인구 1000명 당 범죄율이 0.5건으로 낮아졌다.
14개 조사 대상 밸리 도시들 중 1000명 당 범죄율이 0.6건을 보인 길버트가 3위에 자리했고, 1.57건이 발생한 스카츠데일이 4위, 그리고 1.91건 범죄발생율을 기록한 마리코파 시티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반면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피닉스로 인구 1000명 당 7.6건, 글렌데일 4.88건, 템피 4.74건, 메사 4.15건, 애본데일 3.05건 순이었다.
아리조나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 당 508건의 범죄가 벌어져 2016년 470건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띄었다.
하지만 폭력범죄의 경우 아리조나 내 20개 주요 도시 평균 발생율이 인구 1000명 당 1.7건으로 전국 평균 4.64건 보다 63% 가량이 낮아 전반적인 치안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