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가 최근 주춤했던 태양광 패널 사업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패널 임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은 전기 비용이 비싼 주에 사는 이들에겐 '지폐 인쇄기'를 갖고 있는 것과 같다. 여전히 구입이 더 낫긴 하지만 렌탈도 경제적"이라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아리조나를 포함해 6개 주 주민들이 최저 한 달에 50달러(캘리포니아의 경우 월 65달러)에 태양광 패널을 통한 발전 시스템을 임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 임대가 제공되는 주는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멕시코 등이다.
테슬라는 2016년 주거용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 솔라시티를 26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설비 건수가 급감하면서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또한 테슬라는 작년 홈디포 매장에서 솔라시티 태양광 패널 판매를 시작했지만 이 또한 무기한 중단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