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템피시가 2월 28일(화)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렌트비와 공과금 지불을 돕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대기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템피시는 1만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할 예정이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가 자금을 지원하며 섹션 8로도 알려진 이 바우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에 아파트나 주택 임대료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혜택을 받는 주민들은 자신의 소득 30~40%를 임대료로 지불하고 잔여금액은 시에서 일정한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엔 선착순으로 진행됐지만 이젠 템피시에 거주하고 일하고 있거나 또는 기금 부족으로 이전에 혜택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주민들 그리고 지난 5년 이내에 가정 폭력, 성폭력 또는 스토킹 피해자인 신청자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주택 바우처를 받는 사람은 단독 주택이든 다가구 아파트든 원하는 곳에 거주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긴급 임대료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템피 커뮤니티 액션 에이전시(Tempe Community Action Agency)'의 대표 데보라 아르테가는 "제한된 소득 외에 다른 수입원이 없는 노년층 가구와 일정 기준 이하의 소득을 버는 저소득층에게는 꼭 제공되어야 할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고 "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템피시의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 신청은 3월 13일에 마감된다.
프로그램 신청에는 소셜번호와 가구 소득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 온라인 신청:
https://www.tempe.gov/government/human-services/housing-services/tempe-section-8-housing/application
* 전화문의:
(480) 350-8076 혹은 (480) 858-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