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문인협회 신년모임이 1월 16일(월) 오후 6시부터 바보주막에서 열렸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회의에서 김종휘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문인협회의 활동을 활성화 시키지 못한 걸 아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신 회원분들껜 감사한다"고 밝혔다.
회계보고가 있은 뒤 회원들 전원찬성으로 아이린 우 회원이 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2년 간 임기를 맡게 된 아이린 우 신임회장은 "최근 세상을 달리 하신 남편이 그동안 조용히 뒤에서 협회 일을 도우라고 하셨는데 작년에 '이제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하셔서 생각을 하곤 있었다"며 "심부름 잘하고 봉사 잘하는 역할을 감당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혜령 회원이 총무직을 계속 맡기로 했고 조민정 회원이 재무를 담당케 됐다.
회원 가입 기준에 대한 토의가 오갔고, 올 3월 한국에서 아이린 우 회장의 시집이 출간된 이후 4월 아리조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잠정결론 지었다.
10월 야유회, 11월 작품 낭송회, 12월 송년회 등 대략적인 계획을 세운 문인협회는 올해엔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