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지난 9월 6일 메사시에 위치한 한식당 스톤에서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문정희, 윤지완, 조두리 영사들과 모임을 갖고 아리조나 교민사회의 현안들과 대한민국 정부의 교민 지원 정책 그리고 이와 관련한 한인회의 활동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애훈 부회장도 동석했다.
마 회장은 한인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요구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11월18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인회 주관 동포대잔치(K-Culture Festival) 행사와 관련해 이제 정부에도 재외동포청이 신설된 만큼 총영사관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영사들도 이 행사가 한인사회뿐 아니라 현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현재 세계 주류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해가는 한국 문화의 지속적인 홍보와 확산을 위해 총영사관에 적극 지원과 협력을 건의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마 회장은 현재 불고 있는 한국어 열풍에 부응하여 현재 각 단체로 흩어져 있는 한국어 교육 역량들을 하나로 모아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한국어 능력자를 길러낼 수 있도록 정부나 영사관 주관의 좀 더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한국어 교사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영사들도 이에 동의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하여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 회장은 다음날인 7일 오후에는 메사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12 West Brewing 식당에서 있은 메사시와 의정부시 간의 자매결연을 위한 모임에도 참석하여 메사시와 의정부시와의 자매결연 진행상황을 듣고 한인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메사시 담당자인 크리스 글로버 전 메사시 부시장과 배수영 제19대 전 한인회장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문정희, 윤지완, 조두리 영사가 참석했으며, 한인회를 대표해서는 마성일 회장과 임애훈 부회장이 자리했다.
문 영사는 의정부시의 기원과 지리적 위치, 주한미군 캠프가 주둔해 있는 특징, 높은 교육열을 도시의 특징으로 열거하였으며, 크리스 전 부시장도 존 자일스 시장이 특히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고 그런 점에서 의정부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였다.
그리고 시장을 포함한 양측 시 관계자들의 방문 시기에 대하여도 의견을 교환하며 자매결연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메사시와 총영사관, 그리고 한인회가 지속적으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인회에 따르면 8월12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 달 간 제78주년 광복절 사진전시회를 아시아나 마켓 푸드코드에서 진행해 연인원 1000명이 관람했으며, 한인회 측은 전시장소를 대여해준 마켓 측에 감사를 표했다.
(하단 관련사진)
<기사/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