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한인노인복지회(유영구 회장) 주최 ‘이정태 이사장 취임식 및 7월 시니어 만남의 날’ 행사가 7월 30일(일) 오후 4시부터 복지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성일 회장이 사회를 봤고, 구세군교회 오관근 사관이 개회기도를 맡았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미국 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가 있은 뒤 유영구 회장이 환영사에 나섰다.
유영구 회장은 어떤 분이 이사장을 맡아주시면 좋을까 그간 고민해왔다며 이정태 신임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서로 힘을 합쳐 더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미주체전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을 따낸 아리조나 대표팀의 성적을 소개하고 특히 평균 연령이 30세가 넘는 농구팀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유영구 회장은 이정태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정태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에서 이 이사장은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지도편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6월 뉴욕에서 열렸던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들이 소개됐다.
태권도 고등부 여자품새 금메달 리스트 김하은 선수 남매 그리고 농구팀 선수 2명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재미태권도 김건상 협회장은 태권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고, 유영구 회장은 농구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각각 전달했다.
노인복지회 윤국선 부회장이 회원 간의 보다 긴밀한 유대와 빠른 소식 전달을 위한 새로운 단체 카톡방 개설을 소개하고 가입을 독려했으며, 구세군교회 오관근 사관은 9월에 있을 경로대학원 가을학기 개강에 대해 소개했다.
오 사관은 9월 15일~10월 2일까지 총 7번 금요일 수업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리고 10월 13일엔 세도나 지역의 레드 스테이트 파크로 소풍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후 다양한 클래스를 맡아주실 자원봉사 강사님들이 많이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는 당부도 전했다.
마성일 한인회장은 8월 중 LG 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퀸크릭의 시장과 만남, 메사커뮤니티칼리지 총장과의 만남, 8월 13일로 예정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한인상공회소가 8월 11일~12일 이틀 간 바보주막에서 진행하는 시민권 신청 이벤트 지원, 11월 11일로 계획한 동포대잔치 등 향후 한인회의 활동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곱단이네유랑단의 축하공연이 있은 뒤 단체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도병일 은퇴목사가 식사기도를 했고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정태 이사장이 취임기념으로 준비한 기념타올을 선물로 증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