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한인회는 7월 21일 한인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더 안건들을 처리하였다.
현재 공석 중인 이사장을 대신하여 마성일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동의하였다.
마회장은 성원 점검을 통해 여러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권한을 위임한 이사들과 현장 참석 이사들 합하여 총 29명의 이사들로 회의 성원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 개회를 선언하였다.
국민의례를 생략하고 시작된 이사회는, 임기 만료된 이사들을 대신할 3명의 새 이사 선임을 표결로 승인하였다.
또한 이사회는 현재 이사들 임기가 회장단과 맞지 않아 한인회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 면에서 어려움이 있음을 인식하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의 임기를 회장단의 임기와 같이하는 안건을 논의하였다.
존 박 이사는 한인회 및 다른 단체들의 활동을 오랜동안 지켜봐왔던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통 이사들 임기가 회장단 임기와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음을 언급하였고 참석한 모든 이사들도 같은 의견을 피력하면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의 임기 수정을 위한 정관개정에 동의하여 이를 총회에 부치기로 결의하였다.
현재 공석인 이사장 선임을 위한 논의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이사들을 비롯하여 물망에 오른 이사들이 있었지만 모두 고사하는 바람에 양유성 이사가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떄까지 총무이사로 필요한업무를 대신하고, 회장을 비롯한 다른 이사들은 함께 이사장을 물색하기로 결의하였다.
이어 마성일 한인회장은 신년하례회, 3.1절 기념식, 어린이날 행사, 한국전 및 한미동맹 기념행사 등 전반기 한인회 주요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광복절 기념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지부 순회방문, 동포대잔치 등 하반기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임애훈 부회장은 한인회의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 상황을 보고하였다.
김윤정 이사는 동포대잔치 제목을 좀 더 현대적인 제목으로 바꾸는 제안을 하였고, 박선영 이사 또한 이에 동의를 표하였다.
리차드홍 이사는 행사 중에 K-pop 댄스 공연뿐만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이 즉석에서 따라할 수 있는 댄스 챌린지 프로그램를 제안하였다.
존박 이사는 20대 한인회가 역동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고, 마성일 회장은 새로운 이사 승인을 비롯한 여러 안건들에 대하여 좋은 의견에 감사하다는 말로 마무리 인사를 대신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