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 한인 교계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한자리에 모여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아리조나 한인교회 연합회(회장 이성재 목사)는 지난 4월 20일(일) 오후 4시 30분, 십자가의 교회(Church of the Cross)에서 '2025 부활절 연합찬양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리조나 지역 여러 한인 교회가 연합하여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찬양을 통해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경배와 찬양'은 변요셉 목사와 찬양팀의 인도 가운데 다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교회연합회 회장 이성재 목사가 '부활의 말씀'을 선포하며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앞에서 제자들은 놀람과 두려움에 휩싸였으나, 주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그들에게 진리를 깨우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며, 모든 믿는 자들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교회연합회 부회장 고경훈 목사(은혜교회)가 광고 내용을 전했으며, 이어 'The Soul 찬양팀'이 '예수 이름으로(메들리)', '주 예수 나의 산 소망(Living Hope)' 등의 특별찬양 무대를 선보여 부활의 감격과 소망을 나눴다.
고현진 사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찬양 음악회'에서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플룻(임현진), 바이올린(김재린), 첼로(조신혜), 피아노(김수연) 앙상블의 '우리 때문에' 연주를 시작으로, 강민석 바리톤과 Peter Kang 피아니스트의 'Pietà, Signore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유상하 색소폰 연주자와 조은하 피아니스트의 '그가 오신 이유', 에버그린 글로리아 찬양대의 '그 날(One Day)' 합창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소리하나 합창단(지휘 김수연, 피아노 조은하)은 'You Raise Me Up'으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십자가의 교회 여성 중창단과 남성 중창단은 각각 '그 이름 예수'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열창했다.
행사의 대미는 연합 찬양대와 연합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합창 무대였다.
연합찬양대는 오 근 지휘자의 지휘 아래 멘델스존의 '주께서 이스라엘을 지켜주리라', 메이슨/마틴의 '주 달려 죽은 십자가', 홀크의 '승천' 등 장엄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부활의 승리와 영광을 힘차게 노래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연합 챔버 오케스트라는 풍성한 사운드로 합창의 감동을 더했다.
십자가의교회 양성일 목사의 축도로 준비된 찬양제 순서는 모두 끝났고, 이후 참석자들은 마련된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제를 마치고 아리조나 한인교회 연합회 측은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고 축하하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장소를 제공해주신 십자가의 교회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