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세탁협회(KDAA 박승관 회장) 주최 친선골프대회가 5월28일(일) 오전 9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챈들러에 위치한 Whirlwind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FKDA 최병집 총회장, 김윤동 이사장)의 U.S. 오픈 골프대회를 겸해 치뤄졌다. 대회와 정기이사회 참석을 위해 아리조나를 포함, 미주 12개 지역 이사 및 협회장 등 108여명이 참석했다.
27일 아리조나를 찾은 총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와일드 호스 패스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 행사에 자리했다. 28일 오전에는 골프대회를 가진 뒤 오후 5시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정기이사회가 개최됐다. 골프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총연 관계자들은 아리조나 협회의 진재만 회원의 안내에 따라 세도나와 서용환 씨가 운영하는 Smitty's Antique Museum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골프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오후 2시경부터 클럽하우스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준비된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시상식이 거행됐다. 시합 결과, 홈 그라운드 잇점을 최대한 살린 아리조나 협회 선수들이 단체전, 남성조, 장타상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단체전에서 김원덕, 서대선, 조용화, 한병수 회원이 한 조를 이룬 아리조나팀은 합계 330점을 기록하며 U.S. 오픈대회 우승기를 흔들었고 달라스 협회가 2위에 머물렀다. 시니어부에서는 김대식 씨(남가주)가 1위의 영예를, 그리고 장타상은 김원덕 씨(아리조나)가 차지했다. 남녀 근접상은 북가주 출신의 부부인 문지수, 문인영 씨에게 돌아갔다. 남성조 챔피언에 서대선 씨(아리조나), 여성조 챔피언엔 홍주미 씨(남가주)가 올랐고, 최고의 플레이를 보인 달라스의 김성윤 씨가 메달 리스트로서 우승을 기쁨을 누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들에게는 현금 부상과 트로피 등이 수여됐다.
총연 관계자들은 오후 5시 반부터 호텔 회의실에 모여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차기 이사회 예산(안) 승인, 제60조 재산관리에 관한 회칙 개정, 은퇴로 인해 회원 자격을 상실한 이봉익, 김진모 재무 위원의 1년 임기 부여 의결, Credit Card Processing Service 전 지역 확대/활성화 방안, 협동 조합 설립 및 운영(안)에 대한 취지 설명, 9월 이사회 개최지 결정 집행부에 위임, 밴드/카카오톡과 같은 SNS를 통한 소통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되거나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