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필드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날씨의 주말, 금년에도 어김 없이 2017년 제3회로 치러진 아리조나 기독교인 친선골프대회가 성황을 이루며 차분하고 깔끔하게 대회가 진행되어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아리조나 장로회 (회장 이안일 장로)는 지난 6월 3일(토) 오전 7시 정각, 32가 Street과 Southern Avenue의 Legacy Golf Resort에서 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리조나 교회혐의회(회장 오기현 시관)의 총무 김재옥 목사(아리조나 열방교회 시무)는 "이번에 세번째로 열리는 지역의 기독교인 친선을 위한 골프 모임이 더욱 활기 넘치는 회동이 되어 이웃간 서로 사랑을 나누며 지역의 모범이 되고 교계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가 있은 뒤 각 조별로 지정된 카트에 탑승한 선수들은 필드로 줄을 지어 출발하였다.
동이 트는 시각, 새벽 6시 전에 참가자 등록을 위한 테이블에는 이순원 씨(부회장)가 접수를 하며 자리를 잡은 지 오래 된 듯 하였고 대진표를 작성하고 있는 이문섭 씨(본회 서기), 진행자들을 도우며 다방면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이규수 씨(본회 총무) 그리고 본회 이안일 회장과 강범석 씨(본회 전직 회장, 현 회계)는 함께 카트를 타고 참가 선수들의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또 각 팀들의 멋진 순간들을 조화로운 풍경과 함께 카메라에 담으며 때로는 팀들의 촬영을 위한 연출을 돕기도 하였다.
골프대회는 본회 임원인 이문섭 씨가 코디네이터로 자원하여 경기 방식을 포함해 전반적인 기획을 맡아 깔끔한 경기가 진행되도록 이끌어 갔다.
경기가 시작된 지 4시간이 훌쩍 넘은 오전 11시30분 경, 18번 홀을 무사히 빠져나온 두 대의 카트가 조를 이룬 첫 팀이 본관으로 입성한 후 카트를 반납하고 있었다. 이들이 식당에 입장하자 그 뒤를 이어 나머지 팀들도 서서히 식당에 입장을 한 선수들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서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 행복하고 정감이 넘치는 '승자의 귀환'과 같은 멋진 풍경이었다.
식당 안에서는 부페식 점심식사 테이블들과 서빙 테이블을 마련하고 서로 마주한 자리를 하고 김택일 씨(장로)의 식사 감사기도 후 즐거운 식사 시간 그리고 곧이어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시상을 진행한 이문섭 씨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잘 치신 분은 84개를 치셨다"고 멘트를 하고, 근접상에는 홍연표 씨, 장타상에는 이문섭 씨, 다타상에는 김현우 씨 등에게 시상되었으며, 먼 거리에서 참가한 선수 문성신 씨(장로)에게 격려상을 시상하였으며, 이규수 씨 (장로)는 장내를 돌며 참가자들에게 보온용 대형 쇼핑백을 일일이 선물로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이에 앞서 본 장로회 임원들은 대회 전날 밤인 6월2일 챈들러 고기집에서 회의를 갖고 대회의 진행 과정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미비한 준비사항이 없는 지를 점검하고 팀웍을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다음에 이어질 대회를 더욱 보람 있게 진행하기 위한 자료를 정리를 위해 회의 장소를 바꾸어 가며 긴 시간 마라톤 회의를 계속하며 준비를 하였다고 한다. <기사제공: 한인장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