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산하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가 1월 17일(토) 출범식을 겸한 신년하례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새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를 비롯해 아리조나, 뉴멕시코 등 지역 자문위원들, 그리고 교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민주평통의 비전을 공유했다.
출범식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템피에 위치한 ‘준 올 유 캔 잇 스시’에서 열렸으며, 1부 출범식과 2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곽도원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장과 서덕자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장을 포함해 한광윤 뉴멕시코 분회장, 이정연 아리조나 분회장,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 아리조나·뉴멕시코 분회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아리조나 한인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김성진 목사, 박태영 아리조나 월남참전자회 회장 등 교계와 보훈단체 인사, 아리조나 한인회와 서남부연합회 관계자 및 평통 전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 임애훈 총무간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개회기도는 김성진 목사가 맡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미국 국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의 국민의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도 이뤄졌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던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용우, 나준, 유영구, 조규자, 한광윤 위원 등 5명에게 대통령 명의의 위촉장이 전달됐다.
곽도원 협의회장은 직접 위촉장을 전수하며 “함께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로패는 제21기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를 이끌며 지회 발전에 기여한 김철호 전 지회장에게 수여됐다.
서덕자 신임 지회장은 김 전 지회장의 헌신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전 지회장은 또 아리조나주 한인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리조나주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임애훈 한인회 회장은 “행사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 한인회 운영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덕자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사명을 강조했다.
서 지회장은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지금, 조국의 민주·평화통일을 사명으로 하는 자문위원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삶의 현장에서 솔선수범해 교민 간 소통과 화합의 가교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조직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가 되고, 우리 사회와 조국의 평화를 공고히 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 늘 고민하는 것이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모습”이라며 “곽도원 회장과 자문위원, 교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광윤 뉴멕시코분회장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에너지를 받아 모두가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며 짧은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정연 아리조나분회장은 “부족하지만 2년 임기 동안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역할을 다하겠다”며 “세계적 혼란 속에서도 평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정치와 이념을 넘어 사람과 평화를 중심에 둔 통일 담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도원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아리조나 지역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민주평통은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으로, 보수와 진보를 넘어 다음 세대에 어떤 한반도를 물려줄 것인지 고민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22기의 키워드로 ‘함께’를 제시한 그는 “통일은 이념의 승리가 아니라 사람의 회복”이라며 “7천 년을 함께 살아온 민족이 80년의 분단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치의 언어가 아닌 사람의 언어와 삶의 이야기로 한반도 평화를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문위원 한 명 한 명이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지닌 리더로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느냐’로 기억되는 기수로서 주류사회와 차세대에 올바른 평화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애훈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뒤늦게 도착한 김건상·황영모·이형철 등 전 위원들을 추가로 소개하며 “21기부터 함께해 온 동료 위원들의 참여가 새 출범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진 목사는 “지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믿는 이들에게는 천국 가기 전에,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살아생전 대한민국 통일을 보게 해달라는 소망이 여러분의 자문 활동을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태영 월남참전자회 회장은 “서덕자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워싱턴에서 13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통 활동을 지원하겠다. 여러분의 노력이 대한민국 통일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합창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단체 기념촬영과 회비 납부에 대한 실무 공지를 마지막으로 1부 순서는 모두 마무리 됐다.
2부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식사를 들며 22기 활동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며, 2025년 11월 1일부터 시작해 2027년 10월 31일까지 직을 맡게 된다.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는 아리조나분회, 뉴멕시코분회, 라스베가스분회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이번 22기는 총 1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아래는 제22기 민주평통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 및 아리조나분회 자문위원 명단.
- 피닉스·라스베가스지회장 서덕자 / 총무간사 임애훈
- 아리조나분회장 이정연/자문위원: 김철호, 김용우, 나준, 배석준, 유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