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에너지솔루션이 아리조나주 퀸크릭에 짓는 배터리 공장 건설이 순항 중이라고 피닉스 비즈니스저널 등 지역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같은 해 중반 시제품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차세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앞세워 리비안의 신형 전기차와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제품을 공급하는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 역할을 맡는다.
총 55억 달러(한화 약 7조6300억 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퀸크릭의 아이언우드와 저먼 로드 북동쪽 터에 100만 제곱피트(약 2만8100평)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60% 정도이며, 완공 후 약 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46시리즈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우선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일리노이 공장에서 만드는 전기차 'R2' 모델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 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테슬라와 43억 달러(약 5조9600억 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퀸크릭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 인접한 ESS 배터리 공장 건설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 공장에서는 리튬인산철(LFP)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며,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을 재개할 수도 있을 걸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