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직항 노선을 확보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12월 3일,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해 12시간을 비행한 중화항공(China Airlines) 여객기가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 착륙했다.
이는 피닉스 공항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직항 노선이다.
이날 공항에서는 지역 지도자들과 여행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을 열고 첫 취항을 축하했으며, 공항 관계자들은 이를 아리조나주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주 3회 운항하며, 편당 최대 300명의 국제 여행객과 비즈니스 리더들을 아리조나로 직접 수송하게 된다.
스카이하버 공항의 렉시 반 하렌 대변인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제선 서비스가 아리조나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하렌 대변인은 "국제 여행객들은 체류 기간이 더 길고 지출 규모도 크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고객"이라며 "최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년간 공항의 해외 연결망이 눈에 띄게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노선을 운항하는 포터 항공과 멕시코시티 직항인 아에로멕시코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024년 5월에는 에어프랑스가 파리 직항 노선을 처음으로 개설한 바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이번 대만 노선 개설이 아리조나의 강력한 비즈니스 유대 관계, 특히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대규모 투자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항 측은 추가적인 신규 노선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했으나, 향후 더 많은 국제선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