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챈들러의 대표적 쇼핑몰인 챈들러 패션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이스트 밸리 최고의 미식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거듭난다.
쇼핑몰 개발 및 운영사인 메이서리치(Macerich)는 11일 챈들러 패션센터 내 하킨스 극장 인근 구역을 새로운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탈바꿈시키는 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모니카 그린먼 챈들러 패션센터 총지배인은 "개장 25주년을 앞두고 커뮤니티 최고의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영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발의 핵심은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야외 테라스를 갖춘 풀서비스 레스토랑과 인기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의 유치다.
특히 세계적인 대만 딤섬 전문 브랜드 '딘타이펑(Din Tai Fung)'이 오는 2027년 입점을 확정 지었다.
육즙이 풍부한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딘타이펑은 오픈 키친을 통해 딤섬을 빚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특유의 볼거리와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가 입점 브랜드는 2026년 초에 공개된다.
야외 공간도 대폭 개선된다.
지하층 잔디 광장은 라이브 콘서트와 가족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된다.
낮에는 활기찬 물놀이 공간으로,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수경 시설로 변신하는 인터랙티브 스플래시 패드도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경과 화로(fire pits), 라운지 좌석이 어우러진 정원 같은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6년 1월 시작되며, 쇼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동쪽 주차장에서 식당가와 메이시스 백화점 사이를 잇는 보행로 조성 작업이 첫 단계로 시행된다.
챈들러 패션센터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입점 브랜드를 강화해왔다.
2023년 대형 스포츠 용품점 쉴즈(Scheels)가 문을 열었고, 최근에는 고자나(gorjana), 트래비스매튜, 뷰오리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2026년 초에는 제이크루 팩토리와 햄버거 체인 조니 로켓이 오픈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변화는 필리핀계 대형 마트인 '시푸드 시티(Seafood City)'의 입점이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뿐만 아니라 팬 아시안 요리, 베이커리,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구매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킴 추칼라스 메이서리치 임대 담당 수석 부사장은 "쇼핑과 식사의 경계를 허물어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이스트 밸리 전역을 아우르는 챈들러 패션센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서리치는 아리조나 내 주요 쇼핑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스카츠데일 패션스퀘어 역시 내년 1월부터 중앙 광장인 '팜 코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럭셔리한 분위기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메이서리치는 챈들러 패션센터를 비롯해 스카츠데일 패션스퀘어, 애로우헤드 타운센터, 키어랜드 커먼스 등 피닉스 대도시권 내 7개 주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아리조나 내 매장 면적은 총 7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