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부재자 신고 마감은 2월 10일, 투표는 아시아나 마켓 메사서 3/27일~31일
오는 3월 치뤄지는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앞두고 추가 투표소가 아리조나주에도 설치된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투표소를 LA총영사관에 더해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등 3곳의 추가 투표소를 확정했다.
아리조나 투표소는 아시아나마켓-메사(1135 S. Dobson Rd, Mesa, AZ 85202) 1층에 마련된다.
아리조나의 재외 투표소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당초 네바다주도 후보지에 올랐지만 뉴멕시코주와 맞닿아 있고 국외부재자 신고 신청자 수가 더 많은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에 지난 번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투표소를 설치키로 결정됐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국외부재자 신고가 2월 10일 마감되는 가운데 지난 1월 22일 기준, 등록을 마친 유권자 수는 4692명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LA총영사관 관할 구역 유권자 수 17만여 명을 감안하면 3%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국외부재자 신고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등록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왔지만 올해(2024년)는 증가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재외선거는 대한민국 밖에 있다는 이유로 마땅히 누려야 할 국민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어렵게 마련된 제도이므로 재외 국민의 권리 실현과 확대를 기초에 둔 제도인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