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통과된다면 한국운전면허증 그대로 아리조나에서 사용 가능해져
2월 3일(토) 저녁 6시부터 만리장성 식당에서 열린 OCA 아시안 유권자 연맹 연례 기금모금 디너 행사에 피닉스 한인회(진재만 회장)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베트남계 소년의 미국 국가 선창 뒤 아리조나 주지사의 설날 선포문 낭독이 있었다.
12가지 음식이 차례로 나오는 중간중간에 래플 티켓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진재만 회장은 주상원 교통부 소속 부의장과 나눈 환담을 통해 한국-아리조나주 운전면허증 상호인정(Reciprocal Drive License Agreement)를 업그레이드 시킨 Dual License Agreement를 이번 회기 중에 발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재만 회장에 따르면 Dual License Agreement가 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가 이를 서명하게 되면 현재처럼 한국 운전면허증을 MVD에 가져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아리조나 운전면허증을 받는 대신 이 과정을 생략하고 처음부터 한국 운전면허증을 아리조나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차량 운전 시 요구되는 보험은 준비되어야 한다.
진재만 회장은 “아리조나주 의원들이 이 발의안에 얼마나 뜻을 함께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식 명칭이 Dual Citizens Driver License Agreement인 이 법안이 한국인들을 상대로 적용되면 아리조나주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이중국적의 아리조나 주민으로 인정하는 효과도 있다고 진 회장은 말하고 현재 이 법안이 체결된 곳은 멕시코 소노라주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