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의 한인 변호사 데비 장(Debbie Jang) 씨가 최근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하며 미국 전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엘리트 엘리트 법조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비 장 변호사는 이미 2016년에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변호사로 일할 수 있는 면허를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추가 시험을 요구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의 활동은 제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으로 그는 더욱 확장된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콜롬비아 법대 졸업 및 탄탄한 경력
데비 장 변호사는 아리조나 지역에서 뛰어난 학업적 성취를 보여왔다.
그는 아리조나 마운틴포인트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수학한 뒤 사회 정책 학사(B.S.)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명문 콜롬비아 법대(Columbia Law School)에서 법학박사(J.D.) 과정을 마쳤으며, 2016년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녀의 법조계 경력은 뉴욕에서 시작됐다.
2014년에는 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에서 법률 인턴을 지냈다.
로스쿨 재학 중인 2015년에는 뉴욕 대형 로펌인 Gibson, Dunn & Crutcher LLP 로펌에서 서머 어소시에이트로 활동했고, 2016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같은 로펌에서 어소시에이트(Associate)로 경력을 쌓았다.
연방 국선변호사로 활동, 주요 사건 변론 맡아
이후 아리조나로 옮겨온 장 변호사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아리조나 거대 로펌 Dentons에서 매니징 어소시에이트(Managing Associate)로 근무하며, 계약 분쟁 등 상업소송뿐만 아니라 정부 상대, 내부자 고발, 지능범죄 등의 소송도 담당했다.
그녀는 현재 소송(Litigation)과 형사법(Criminal Law)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데비 장 변호사는 2021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아리조나 지역 연방 국선변호사 (Assistant Federal Public Defender at District of Arizona)로서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연방 국선변호사 활동 중 이민자 관련 케이스에 대해 무료자문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특히 2022년 1월에는 미 연방 의사당 폭력 점거 사태에 가담한 극우단체 '오스 키퍼스(Oath Keepers)' 소속 남성(에드워드 발레요)의 변호를 법원 지명으로 맡아 전국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아리조나 지역 한인언론사인 아리조나 타임즈의 장재원 발행인과 부인 신디 장 씨의 장녀인 데비 장 변호사는 이번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합격을 계기로 점차 더 폭 넓은 커리어를 쌓아갈 것으로 보여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