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대학원에서 임상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10명이 최근 아리조나를 방문해 현지 견학과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미주한인간호재단(KANF) 강선화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미국의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 제도와 임상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대학원생 10명과 지도교수 2명이 함께 한다.
방문단은 6년에서 10년 차 경력의 중환자실 간호사들로, 현재 대학원에서 전문 간호사(APN) 과정을 밟고 있다.
안숙희 충남대 간호대학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국의 전문간호사 제도와는 달리, 미국의 Nurse Practitioner는 독립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큰 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선화 회장은 “2010년 송라윤, 안숙희 교수님을 AANP 학회에서 우연히 만난 게 인연이 됐고 이후 매해 뵙게 되면서 충남대 초청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고 소개하고 “2019년에 학생 9명이 아리조나에서 연수를 한 적이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다 올해 두 번째 견학 프로그램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이번 일정 동안 Banner University, Barrow Neurological Institute, East Valley Cardiology, Fountains Family Care에서 견학과 실습을 하고 있으며, 정은주, Sun Wright, Soyoung Sanders, Steve Baik, Myungran Kim 씨 등 간호협회의 Nurse Practitioner들의 도움으로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 병원, 간호사 사무실 등을 방문하며 미국 간호사들 실무도 체험하고 있다.
참여 중인 한 대학원생은 “미국의 전문 간호사 제도는 환자 진료에서 훨씬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한국의 APN(Advanced Practice Nurse)과 다른 점을 배우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간호대학 측은 이번 아리조나 견학을 통해 얻은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 간호교육의 국제적 교류 확대와 전문 간호사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