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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민들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따뜻한 선율로 사랑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6일 오후 4시, Mountain View Presbyterian Church (하사랑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리조나 한인회가 주최하고 Receive and Share (대표 최두만), ASU 음대 대학원 한인학생회(회장 최형지)가 특별 후원한 가운데,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의미있는 무대를 꾸몄다.

행사 사회는 임애훈 한인회장과 이정연 씨가 맡아 진행했다.

공연은 테너 최두만 씨의 독창 '그리운 금강산'으로 문을 열었으며, 피아니스트 최형지 씨가 반주를 맡았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Lan Qiu씨와 Joy Pan씨가 'What a Wonderful World'를 연주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플루티스트 이지영 씨는 'River Flows in You'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들려주었고, 피아노는 정지은 피아니스트가 함께했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 최혜리, 류지현 씨는 피아노 듀오 무대로 '학교 가는 길'과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OST 'Golden'을 들려줬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서인 씨가 '도라지 타령'과 '진달래꽃'을 연주하며 한국적 감성을 전했다. 반주는 최형지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두 번째 피아노 듀오 무대에서는 하다빈, 고은빈 피아니스트가 등장해 이문세 메들리와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했다. 특히 이문세 곡의 흥겨운 부분에서는 관객들의 박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클라리넷 연주자 Meredith Jenkins씨는 Five Bagatelles 중 'Prelude'와 디즈니 명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이어 플라멩코 기타 듀오 Sonorao가 강렬한 기타와 카혼, 보컬의 조화로 이국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기타는 Simon Marquez 씨, 카혼과 보컬은 Vincenzo Torsiello 씨가 맡았다.

Betty Harter 씨는 핸드벨 솔로 'As the Deer(목마른 사슴)'로 청중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고, 뒤이어 피아니스트 Chun-Ya Pien 씨가 'Soiree de Vienne, Op. 56'을 연주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핸드벨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 Betty Harter씨는 소프라노 솔로로 'Silent Night'을 아름다운 음성으로 선사했다.

피아노 삼중주 무대에서는 피아노 Chun-Ya Pien, 바이올린 Chih-Lin Chen, 첼로 Tzu-Yi(Tiffany) Yeh가 함께해 'April Rain', 'The Greatest Works of Art', 그리고 한국 교민들에게 익숙한 'The Moon Represents My Heart(월량대표아적심)'을 연달아 연주하며 공연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공연의 마지막은 테너 최두만 씨가 다시 무대에 올라 '고향생각'을 노래하며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공연을 마친 참석자들은 야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마련된 다과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Mountain View Presbyterian Church 피아니스트 Marion Hustetler 씨는 다수의 무대 반주로 참여해 큰 도움을 주었으며, 임애훈 한인회장은 이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임 회장은 음악회가 서로 다른 언어·세대·인종을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러한 이유로 자선음악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이 첫 시도라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별후원 단체인 Receive and Share가 홈리스 주택 제공을 비전으로 추진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기억하고 응원해주길 당부하며, 늦은 시간까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특별후원을 한 Receive and Share는 음악을 통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두만 대표가 설립한 프로젝트로, 아리조나 지역 홈리스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희망과 자립을 세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7차례의 자선음악회를 열며 후원금을 모아 전달해 왔다. 최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2027년경 트럼프 대통령을 아리조나로 초청해 한 달간 대규모 음악회 시리즈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홈리스들을 위한 'New Life Town' 아파트 건설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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