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김효임 골룸바 성당(주임신부 정철용 안드레아)이 ‘16주년 본당의 날’을 맞아 성당에서 ‘장터 한마당’을 개최하고 한인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
11월 16일 이날 행사에는 본당 주차장에 10여 개의 음식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성당 내 각 구역이 음식 주제를 정해 운영한 부스에서는 붕어빵, 오뎅국, 김치전, 양념치킨, 시카고 핫도그, 유부초밥, 라면, 무스비, 군만두, 호박죽, 떡, 에그롤 등 다양한 한국 음식과 먹거리가 제공됐으며, 각종 음료와 주류도 함께 판매됐다.
각 부스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성당 기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서는 1만 달러 상당의 경품이 걸린 래플 티켓 추첨 행사도 진행돼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성당 측은 지난해 본당의 날에는 야외 미사 및 체육대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음식과 정을 나누는 장터 형식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정철용 주임신부는 장터 한마당 현장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와 감회를 밝혔다.
정 신부는 “한인 공동체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장터 한마당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1년에 한 번 본당의 날 프로그램을 개최하는데, 작년에는 체육대회를 했지만 올해는 먹거리를 서로 나누며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석 인원에 대해 정 신부는 “아직 정확히 집계하지는 않았지만 200여 명 이상은 오신 것 같다”며 “많은 교우들이 함께해 주셔서 사목자로서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신부는 공동체에 대한 바람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교우님들이 하느님 안에서 잘 살아오고 계시지만, 공동체 형제자매끼리 앞으로 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일치하고 용서해 주면서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