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 심장부인 피닉스와 남부 카사그란데를 잇는 핵심 교통망 I-10 프리웨이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확장 공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병목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조나 교통부(ADOT)는 1월 12일부터 ‘와일드 호스 패스 코리더 프로젝트(Wild Horse Pass Corridor Project)’의 2단계 구간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피날 카운티 내 가스 라인 로드(Gas Line Road)에서 387번 주도(SR 387) 남단에 이르는 약 10마일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왕복 4차로(편도 2차로)를 왕복 6차로(편도 3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ADOT 측은 이 구간 공사가 2027년 말경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확장은 피닉스 남쪽 I-10 프리웨이 총 26마일 구간을 넓히는 거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미 진행 중인 1단계 공사(힐라 강 교량 교체 및 확장)는 올 늦여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운전자들의 숨통을 일부 트여줄 전망이다.
이어지는 3단계 공사는 피닉스 밸리와 인접한 마리코파 카운티 구역에서 진행된다.
아와투키와 챈들러 남쪽, 즉 루프 202(Loop 202)에서 힐라 강 교량까지 이어지는 11마일 구간으로, 올여름 착공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퍼즐인 4단계 구간(힐라 강~가스 라인 로드, 3마일)은 2026년 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ADOT는 단순한 차로 확장을 넘어 전반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도 병행한다.
루프 202에서 릭스 로드(Riggs Road)까지는 다인승 전용차로(HOV)가 추가로 설치되며, 기존 인터체인지 개량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지역 개발 수요에 맞춰 콜리 로드(Koli Road)와 시드 팜 로드(Seed Farm Road)에는 새로운 진출입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 말이 되면, 피닉스에서 투산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인 I-10 프리웨이 남부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