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암이 빚어낸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아리조나주 세도나(Sedona)가 미식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아리조나의 여행·레저 전문 매거진 ‘익스피리언스 AZ(Experience AZ)’는 최신호를 통해 세도나 방문 시 꼭 경험해봐야 할 레스토랑 5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압도적인 풍광과 수준 높은 요리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세도나의 대표 맛집들을 정리했다.

압도적 뷰와 남미의 풍미 ‘마리포사(Mariposa)’
세도나의 붉은 협곡으로 둘러싸인 절벽 위에 자리 잡은 ‘마리포사’는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위용을 자랑한다.
약 4미터(13피트) 높이의 대형 게이트와 불꽃이 타오르는 나비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메인 다이닝룸의 전면을 채운 거대한 통유리창을 통해 세도나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리사 달(Lisa Dahl) 셰프는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을 직접 여행하며 익힌 남미의 식문화와 와인에 영감을 받아 메뉴를 구성했다.
건축미와 자연경관, 그리고 라틴 스타일의 요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30년 전통의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달 앤 디 루카(Dahl & Di Luca)’
세도나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달 앤 디 루카’는 지난 30년간 지역 최고의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자리를 지켜왔다.
이곳 역시 리사 달 셰프가 이끌고 있으며, 철저한 유기농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포획된 자연산 해산물 등 최상급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정통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제공되는 방대한 와인 리스트는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 ‘피사 리사(Pisa Lisa)’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피사 리사’가 제격이다.
얇은 도우의 씬 크러스트 피자가 대표 메뉴로, 아리조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타파스와 샐러드, 파니니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특히 글루텐 프리, 채식(베지테리언), 비건 옵션 등 식단 제한이 있는 고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현대적 감각의 라틴 요리 ‘코스타 바이 마드리드(Costa by Madrid)’
로베르토 마드리드 셰프가 이끄는 ‘코스타’는 라틴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맛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모던 라틴 퀴진’을 표방한다. 세비체(Ceviche)와 같은 시그니처 요리는 물론, 수제 칵테일이 일품이다.
붉은 바위산이 내다보이는 야외 테라스(Patio)에서 즐기는 식사는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이다.

멕시코 본토의 맛을 그대로 ‘엘로테 카페(Elote Cafe)’
‘엘로테 카페’는 셰프이자 오너인 제프 스메드스태드가 멕시코 오악사카, 베라크루즈, 푸에블라 등지를 20년 이상 탐방하며 체득한 정통 멕시칸 레시피를 선보이는 곳이다.
아리조나 토박이인 그의 뿌리와 멕시코 본토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제철 로컬 식재료를 고집하며, 최상급 데킬라와 메즈칼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메뉴가 요리의 풍미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