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등산동호회인 '산마루'가 본격적으로 정기 산행을 재개했다.
산마루 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토)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시즌 첫 산행을 페이슨 지역으로 다녀왔다.
산마루는 작년 10월부터 올 4월말까지의 시즌 동안 매주 토요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총 29번 산행에 나섰다.
올해 역시 매주 토요일 산행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시즌에도 세도나, 페이슨, 플래그스탭, 투산 등 아리조나주 내 유명 등산로 위주로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산마루 측은 "한 번 산행에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들이라 체력 부족을 느끼는 회원들은 없다"고 전했다.
산행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아시아나 마켓 메사 주차장에 모여 출발하며 대형 밴 한 대로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좌석이 가능한 지 미리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는 26명이지만 회원수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즈음엔 토요일뿐만 아니라 수요일 산행도 추가할 계획이다.
산마루 이백규 캡틴은 "도시라는 새장 속에 갇혀 있다 대자연 품에서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 버리는 느낌이라 회원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602) 233-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