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최근 한국과 관련된 2개의 선포문을 승인했다.
피닉스 한인회 진재만 회장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듀시 주지사는 2022년 8월 15일을 '한국 광복의 날'로, 그리고 2022년 10월 29일을 '아리조나 태권도의 날'로 각각 지정하는 선포문을 발표했다.
선포문에서 주지사는 '한국 광복의 날'의 역사적 배경과 그 의미를 설명하고 올해로 77주년을 맞는 '광복의 날'은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라는 교훈을 되새기게 해준다고 밝혔다. '아리조나 태권도의 날' 선포문에선 태권도가 전세계 200개국 7000만명 이상이 수련하는 한국 고유의 무예라는 점 그리고 2000년 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 등에 대해 언급하고 남녀노소, 연령과 인종에 관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무예라 아리조나 주민들의 심신 향상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태권도의 날을 지정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