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한인장로교회(이경우 목사)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셀러브레잇 지저스 2022 말씀집회'를 열었다.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이라는 큰 주제 아래 3일 동안 총 4번의 말씀집회는 전 고려신학 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권수경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이끌었다.
강사 권수경 목사는 7일 '참 좋으신 하나님', 8일 '흘러 넘치는 은혜' '믿음으로 인내하는 삶', 9일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설교했다.
8일 오후 7시 세번째 말씀집회는 이경우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묵상, 찬양 그리고 곽성식 장로의 대표기도로 시작됐다.
성경 봉독이 있었고 강성봉, 신영애 성도의 특송 뒤 강사 권수경 목사가 강대상에 올랐다.
그는 욥에 대해 "거의 완벽한 신앙인이었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극한의 고통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믿어 신앙의 본이 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안에서 밖으로 터져나오는 걸 막는 것이 '인'이며 외부에서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버티며 내 상태를 유지하는 게 '내'라고 설명한 강사는 "시련에도 잘 참았고 잘 견뎠던 욥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그런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이 되는 좋은 믿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풍족함을 받았던 욥이 사탄의 시험 속에 들게 된 이야기를 전한 권 목사는 "신앙이 깊은 성도가 스스로 지은 죄가 없는데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겪게 되는 것은 그것이 '벌'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영적인 뜻이 있을 수 있단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기계나 동물과 달리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자유의지는 존엄성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한 강사는 "선물로 받은 그 자유엔 책임이 따른다. 그걸 잘 인식한 욥은 상상하지 못할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잘 섬겨 다시 복을 받게 된 것을 기억하자"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