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성일 회장은 2023년 5월 13일(토) 메사시 답슨 로드에 위치한 메콩 플라자에서 아리조나주 제3지구 연방하원의원인 민주당 소속의 루벤 가예고(Ruben Gallego) 의원의 의정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한인회가 주관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애훈, 박영욱 대외협력 부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가예고 의원은 미 해병대 출신으로, 해병대 근무 당시 한국으로 파견 지원을 나가 한국 해병대원들과 함께 훈련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고, 마 회장은 가예고 의원에게 의정 활동 중 혈맹으로서 주한미군의 한반도 내 지속적인 주둔 필요성을 지지해 준 데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측은 앞으로 더욱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가예고 의원는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를 직접 들고 마회장과 같이 사진을 찍으며 홍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내년에 있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을 선언한 이후 의정 보고회를 메콩 플라자에서 개최할만큼 아시안 커뮤니티에 신경을 쓰고 있는 가예고 의원은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시 의회에서의 연설을 의미있게 들었다며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의정 보고회는 필리핀 커뮤니티 단원들의 전통곡 공연을 시작으로 간단한 국민의례가 있은 후 바로 문답형식으로 진행되어 가능한 많은 지역 주민들의 질문을 듣고 이에 가예고 의원이 답하는 형식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예약된 식당 자리를 가득 채운 지역주민들의 열띤 질문과 가예고 의원의 열의있는 답변으로 알찬 보고회가 됐다.
가예고 의원은 당장 당면한 국가부채 증가로 인한 국가적 재정위기와 물가 상승, 아리조나주가 당면한 교사 부족 문제, 유가문제를 비롯하여 일자리 창출 문제, 소상공인들의 사업상 애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반 서민들의 주택 구입난 등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그동안 자신이 의정 활동을 하며 벌인 지속적인 교사확충 노력과 TSMC 반도체 공장 유치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성과 등을 설명하고, 아리조나가 당면한 여러 과제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방 의정 할동을 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끝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보고회를 마쳤다.
보고회를 끝난 뒤 가예고 의원과 마성일 회장은 또 한 번 인사를 나누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