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유영구 회장) 주최 ‘어버이날 경로잔치’가 노인복지회 사무실(코리아 태권도)에서 5월 14일(일) 오후 4시부터 열렸다.
마성일 한인회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구세군 글렌데일교회 오관근 사관이 개회기도를 했고,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유영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노인복지회와 구세군교회가 함께 실시한 7주간의 아리조나 경로대학원 봄학기 과정이 즐겁고 보람있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경로대학원 가을학기도 복지회, 구세군교회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에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는 한인회를 지원하기 위해 6월 중 복지회 모임은 생략될 것임을 전한 유 회장은 “10월에는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세군교회 오관근 사관은 “노인복지회와 공동주관으로 경로대학원 봄학기를 실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다”며 “9월 15일~10월 27일까지 7주간 가을학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사관은 “클래스를 맡아주실 강사님들을 좀 더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과목당 추가 강사진을 모집하는데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유영구 회장은 한국에서 공수해온 난타용 북들을 소개했다.
노인복지회의 난타팀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유 회장은 난타 북이 잘 도착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새롭게 복지회의 홍보부장을 맡게 된 박정민 씨는 자신의 전문분야인 메디케어와 관련한 짧막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정민 홍보부장은 어르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메디케어 구분하는 방법을 A(오리지널 메디케어만 소지/메디케어+약 보험)와 B(메디케어+약 보험+메디갭/메디케어+어드밴티지) 둘로 구분해 각 메디케어의 사용범위 그리고 내용에 관해 강의했다.
강의 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유정선 문화체육부장 지도 하에 의자에 앉아 손쉽게 할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과 건강체조 시간이 있었고, 5명으로 구성된 난타팀의 공연도 열렸다.
노인복지회 측에서는 이날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기도 했다.
하사랑교회 김성진 목사의 식사 기도 후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
식사를 하는 중에 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5월 29일 메모리얼 데이 행사 참석 그리고 6월 11일로 계획되어 있는 한인회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6.25 한국전 행사, 7월 27일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 8.15 광복절 행사, 여러 한인단체들이 동참하는 가을에 있을 동포대잔치(코리언 페스티벌) 등 향후 한인회가 준비 중인 이벤트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 소개했다..
마 회장은 또한 복지회의 어버이날 행사를 후원해준 아시아나 마켓 측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