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애훈 한인회장은 지난 9월7일 메사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식당에서 LA총영사관 조성호 부총영사와 오찬 회동을 갖고 조지아 사태로 인한 아리조나주 상황과 그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동은 조지아 사태와 관련하여 같은 회사인 엘지 에너지 솔루션과 그외 다른 하청업체들이 현재 아리조나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LA 총영사관 측에서 영사관 관할 하에 있는 아리조나의 상황을 점검하고 담당 부서인 아리조나 미 이민세관 집행국(United State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이하 ICE) 관계자들과 만나 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 아리조나 한인 커뮤니티와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한인들에게 피해나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한 영사관 측의 노력을 한인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회동에는 한인회에서는 마성일 한인회 이사장이, 영사관에서는 이승용 외사협력 영사와 정승범 영사가 동석하였다.
먼저 임 회장은 한인회가 요청하기 전에 먼저 ICE와 접촉하며 아리조나 한인들과 기업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을 보여준 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금 아리조나 한인들과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들을 영사관 측에 전달하며 서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자고 주문하였다.
임 회장은 조지아 사태가 발생하고 한인회 차원에서 LG 관계자와 통화하며 상황을 점검했는데, 대기업은 법무팀을 갖추고 발빠르게 대처를 해서 조지아처럼 갑작스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은 경우를 많이 예방했다고는 하지만, LG와 계약관계에 있는 소규모 하청업체들은 대기업처럼 조치를 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사실은 이들이 더 우려되는 측면이 있음을 조 부총영사에게 전달하였다.
조 부총영사 또한 아리조나 한인사회가 가지고 있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ICE 관계자들을 만나 임 회장과 같은 의견을 전달하고, 특히 한인사회는 그동안 미국사회에서 모범적인 이민 사례로 늘 단체와 국가를 위한 강한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항상 국가와 사회의 일에 협조적이었음을강조하고, 그런 측면에서 이번 조지아 사태는 한국민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충격으로 인식되고 있음과 차후에 아리조나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걸 전달했음을 임 회장에게 설명하였다.
조 부총영사는 또한 ICE 관계자들도 현재껏 아리조나주에서 한인 교포들의 중범죄는 거의 보고된 적이 없을 정도로 모범시민들임을 인정하고 조 부총영사의 의견를 적극 반영할 것임을 약속하였다고 전했다.
조 부총영사는 앞으로 예방 차원에서라도 ICE 내 대외협력팀과 한인회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행여라도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도 조 부총영사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하고 ICE를 비롯한 경찰이나 보안관사무실 등 관계기관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함께 노력하겠다며 회동을 마무리 하였다.
한편 임 회장은 이틀 전에는 피닉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가 주관하는 박람회 참석차 아리조나를 방문한 조두리, 조무경 두 영사들과도 오찬을 함께 하며 서로 간의 안부를 묻고 아리조나 한인회에 대한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