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한인노인복지회(최완식 회장)가 지난 10월 26일(일) 오후 4시, 한인회관에서 ‘2025년 추석맞이 시니어 노래자랑’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성일 자문위원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열방교회 최용성 목사가 개회기도를 맡았고,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서로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최완식 노인복지회장은 환영사에서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고 늘 내일모레 어디론가 가야 할 것 같은 바쁜 형편이지만 올 한 해는 모두 천천히 쉬어가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으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은 또한 “크리스천으로서 한 가지 부탁드리는 것은 바로 나눔”이라며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다. 다 쓰고 가야 내 돈”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공유한 뒤 “가진 것이 있다면 최대한 남에게 베풀며 살자”고 제안했다.
최완식 회장은 “천천히, 쉬어가면서 살아가시길 바라며 오늘 이 자리가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임애훈 한인회장도 한인 어르신들께 드리는 인사를 통해 “노인복지회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별히 고향에 가지 못해 명절을 즐기지 못하신 분들께서 오늘 이 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4시 하사랑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자선 음악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며 “이번 음악회에는 아리조나 주립대학교(ASU)에 재학 중인 한인 음대생들이 대거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되니, 꼭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한 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유영구 직전회장의 식사 기도 후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한식으로 준비한 만찬을 들며 환담을 나눴다.
이어진 '노래자랑'의 진행은 조열 씨가 맡았다.
특별가수로 초청된 이현정 씨 무대로 행사의 열기가 더해졌으며,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을 부른 고 차중락 씨의 동생인 안순영, 안선미 자매도 월등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마성일 자문위원의 인솔 하에 전체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최완식 회장이 진행한 시상식에서 참가자 6명에게 우수상이 상품권과 함께 전달됐고, 최우수상은 ‘사랑의 종말’을 부른 찰리 차 씨가 차지했다.
고 차중락 가수의 형인 찰리 차 씨는 즉석에서 자신의 상금에 더해 100달러를 노인복지회 측에 기금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완식 회장은 “노인복지회의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임애훈 한인회장, 국순당 쟌김 사장, 박상명 씨, 참시루떡집, 안선미 씨, 찰리 차 씨, 유영구 직전회장, 경숙 씨, 오야식당, 아시아나마켓, H마트, 코리아태권도, 열방교회 및 하사랑교회 성도들, 사회와 음향을 담당해준 조열 씨 등께 지면을 통해서나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