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신청 기간이 연장돼 접수가 이뤄졌지만 LA 지역협의회와 아리조나 분회가 포함된 오렌지·샌디에고 지역협의회 모두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통 업무를 담당하는 강용구 정무영사는 16일 “제22기 평통위원 지원자 모집이 지난 15일 마감됐는데, LA 평통과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평통 모두 정원에 미달했다”며 “특히 청년 세대 지원자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전했다.
민주평통은 LA 협의회 130명,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 90명 등 총 22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이번 정원 미달 사태는 재외 한인사회의 통일 관련 관심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세와 2세 한인들 경우 한국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참여율이 저조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평통의 한 관계자는 “평통위원 활동에 대한 인식 부족도 지원 미달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며 “특히 평통위원 활동이 자원봉사 성격이다 보니 젊은 세대들이 경제활동을 우선시하면서 참여를 꺼리는 경향도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행사 개최나 평통 위원들 역할에 대한 적극적 홍보 부족도 지적한 이 관계자는 “해외 한인사회가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서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