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새생명장로교회(이성재 목사)가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1일(일) 오후 4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라는 주제 아래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성재 담임목사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예배로의 부름 시간 뒤 서중노회 부노회장 최용성 목사(열방교회)의 기도, 문기웅 집사의 특송 '사명' 순으로 이어졌다.
신명기 11장 13~14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고, 서중노회 노회장인 김석훈 목사(미주영광교회)는 '가나안의 삶을 여는 열쇠'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과거 세상의 방식(애굽)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 안에 살아가는 성도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세 가지 열쇠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열쇠로 말씀을 듣고 삶으로 즉각 순종하는 '쉐마(청종)'를, 두 번째 열쇠로 예배와 삶을 일치시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아바드(섬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마음과 뜻을 다해 전인격적으로 헌신하는 '레브와 네페쉬(전심)'를 당부했다.
김 목사는 "이 세 가지 열쇠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와 같이 때에 맞는 은혜와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며, "오늘 임직받은 분들과 모든 성도들의 삶에 이 약속이 현실이 되어 풍성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설교 후 찬송에 이어 진행된 임직식에서는 교회의 새로운 일꾼으로 장로, 안수집사, 시무권사, 합동권사, 명예권사를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자들은 서약을 통해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성재 담임목사의 안수기도와 공포로 새로운 직분을 받은 뒤 각각 임직패가 증정됐다.
이어 정대용 원로장로와 이성재 목사가 각각 권면을 전했다.
정 원로장로는 교회가 세워진 1995년부터 30년간의 역사를 회고하며 "우리 교회는 처음부터 주님의 거룩한 손이 함께한 교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거 담임목사 공백 기간에도 성도들이 불평 없이 교회를 지켜온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30주년을 맞은 교회가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을 본받아 앞으로도 복음의 열정으로 영혼 구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을 통해 맺히는 전도의 열매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원로장로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였더라'는 말씀처럼,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수확한 사과를 이성재 담임목사에게 전달하며 권면을 마무리했다.
이성재 담임목사는 임직자들에게 각 직분에 맞는 영적 역할을 권면하며, 모든 성도에게는 신앙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먼저 신임 권사들에게 "교회와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는 보호자이자,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의 무릎'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안수집사들에게는 "초대교회의 스데반과 빌립 집사처럼 복음 전파에 힘쓰는 '교회의 손과 발'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신임 장로들에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듯이 성도들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지고 교회를 든든히 떠받치는 '교회의 어깨'가 되어 양 무리의 본이 되어달라"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모든 임직자와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꾸준히'와 '끝까지'"라고 강조하며, "열매나 사람의 인정과 관계없이 꾸준히, 그리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의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미국 원주민 선교사로 활동하는 안맹호 목사는 축사에서 "예수님과 다윗 왕이 30세에 사역을 시작했듯, 30주년은 중요한 일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지난 30년간 교회를 성장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
그는 교회의 본질이 '하나님의 부르심(에클레시아)'에 있음을 강조하며, "교회의 30년 역사와 오늘의 임직식 모두 하나님께서 부르셨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 목사는 "하나님께서 일꾼을 부르시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기 위함이며, 이는 곧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된다는 감격스러운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하며 모든 성도에게 주님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축원했다.
김대현 장로와 이찬근 장로가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를 통한 다짐과 감사를 전했다.
‘부름 받아 나선 이몸’을 찬송한 후 이성재 담임목사의 축도로 이날 임직예배는 모두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은 교회 측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고 마련된 소정의 기념품도 받았다.
아래는 이날 예배를 통해 임직을 받은 성도들의 명단.
장로: 김대현, 이찬근
안수집사: 김기현, 김영규, 김욱, 문기웅, Michael Kim, James Kyeh, Joon Park
시무권사: 김은숙, 김정숙, 서은지, 이선희, 이세리, 이정원, 이정희, 임선희, 정희
협동권사: 홍미선
명예권사: 김옥자, 김은, 박마리아, 박선옥, 박양금, 박은희, 서연수, 원영미, 이세라, 이원향, 이정임, 이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