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임애훈)는 지난 9월 12일 피오리아에 위치한 Mercer’s Restaurant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아리조나 웨스트벨리 지회(West Valley Chapter, 회장 Wes Stapleton)와 오찬 모임에 참석하여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평화의 메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완식 아리조나 한인노인복지회장과 박태영 아리조나 한인 베트남 참전 전우회장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7일 아리조나 한인회 주관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아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메달을 증정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웨스트밸리지부 참전용사들이 대부분 고령인데다, 지병으로 인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능하여 불가피하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메달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인회가 직접 이들을 방문하여 메달을 수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오찬 모임에 참석하여 이들에게 평화의 메달을 수여하게 된 것이다.
2시에 시작된 오찬 모임은 Wesley 지부장의 사회로 모두가 일어서서 국기에 대한 맹세, John Riddle 회원의 모임을 위한 기도로 시작되었다.
첫 순서로 임 회장은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였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의 광복8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나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평화의 메달을 증정하게 되었다며 메달 증정의 이유를 설명하고, 특히 메달 제작 과정에서 대한민국 DMZ 내의 녹슨 철책을 녹여 메달을제작하였다는 설명을 더해 메달의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임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대표하여 Wesley Stapleton 지부장에게 메달과 증서를 전달하였다.
Wesley 지부장은 이 곳 먼 곳까지 잊지않고 찾아와준 아리조나 한인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별히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어쩌면 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메달을 한국으로부터 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 회장은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과 아리조나 교민, 아리조나 한인회를 대신하여 알지도 못하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청춘을 희생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간단한 전달식이 끝나고 일행은 점심을 함께 했으면 비용은 한인회에서 부담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