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광역권이 영상의학과 의사와 수의사, 텔레마케터에게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직종의 연봉이 미국 전역을 통틀어 최상위권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6 최고의 직업(Best Jobs)' 보고서에 따르면, 피닉스 메트로 지역은 이 세 가지 직업군의 평균 연봉이 미국 내 상위 5개 도시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몸값'이 가장 높은 직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다.
피닉스 지역에서 근무하는 영상의학과 의사의 연평균 소득은 45만5천580달러에 달해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고소득을 기록했다.
수의사 역시 피닉스에서 대우가 남다른 직종으로 분류됐다.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19만3천660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텔레마케터의 임금 수준이다.
고도로 훈련된 의료 전문직과 달리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군임에도, 피닉스 지역 텔레마케터의 연평균 소득은 5만2천31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미국 내 타지역에서 받는 급여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는 급여 수준뿐만 아니라 업무의 난이도, 직무 만족도,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출됐다.
특히 단순 직업 순위 외에도 '어느 지역에서 일해야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역별 임금 경쟁력도 함께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