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역 40개 주에 공급된 땅콩버터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당국이 대규모 리콜 조치에 나섰다.
특히 아리조나주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해당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벤투라 푸드(Ventura Foods LLC)가 생산한 땅콩버터 제품에 대해 '클래스 2(Class II)' 등급의 리콜을 결정했다.
이는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제조 과정 중 필터에서 푸른색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업체 측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해 왔으나, FDA가 이달 12일 위험 등급을 공식 분류하면서 관련 정보가 재차 강조됐다.
리콜 대상은 주로 일회용 패키지 형태로 제작된 제품들이다.
구체적으로는 ▲US 푸드(US Foods)에서 유통한 0.75온스 크리미 땅콩버터 ▲다이마 브랜즈(Dyma Brands)가 공급한 포코 팩(Poco Pac) 브랜드의 땅콩버터·포도 젤리 혼합형 제품 ▲딸기 잼 혼합형 제품 등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들은 아리조나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플로리다 등 미국 내 40개 주 물류망을 통해 광범위하게 뿌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관 중인 소비자나 식당, 유통업체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